• [보도자료]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특경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 발언 [권영국 대표]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특경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 발언]

- 일시 : 2025년 7월 16일(수) 오후 1시
- 장소 : 서대문경찰청 본청 앞


반갑습니다. 민주노동당 대표 권영국입니다.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처음 고발당한 것이 2022년 7월입니다. 그로부터 3년 동안 검찰이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조사는커녕 2023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까지 되었으니, 이쯤 되면 법이 누굴 위해 존재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황제보석 스캔들, 특별사면 스캔들, 비자금 조성 의혹, 온갖 갑질, 그리고 최근 상법개정안 회피를 위한 교환사채 발행 시도 등, 이호진 전 회장의 비리와 법꾸라지 행태가 끝이 없습니다. 특별사면 받기 위해 약속했던 12조원 투자와 7천명 신규채용 약속도 당연하게 파기됐습니다. 도리어 직원 해고로 답했습니다. 이호진 전 회장은 대한민국이 우습게 보입니까? 

2022년 5월에 대통령이 됐던 원조 법꾸라지 윤석열도 파면당하고 감옥에 갔습니다. 이호진 전 회장은 무슨 권력으로 저렇게 버티고 앉아 있는 것입니까? 저렇게 버틸 수 있게 내버려두고 지원하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이번에야말로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재계 윤석열’에게 윤석열과 똑같은 결말을 선사해야 할 것입니다. 경찰은 오늘 고발장을 받아드는 즉시 수사에 착수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더 이상 재계 인사에게 법의 특혜가 제공되는 일이 없도록 ‘이호진 방지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합니다. 휠체어 타고 들어가 당당하게 걸어서 나오는 황제보석, 경제 살려야 한다며 근거 없이 남발되는 대통령 특별사면권, 두 번 다시 반복될 수 없도록 확실하게 방지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도 이호진이 죗값을 치르고 제2의 이호진이 탄생할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16일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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