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선대위] 광주를 기억하며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2025년 올해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이다.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은 모두 광주의 5월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12·3 내란 사태와 이로 인해 촉발된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 5월의 광주에 대한 기억 그리고 광주정신은 올해 다시금 우리를 일깨우고 있다. 민주노동당 청소년선거대책위원회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45년 전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워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45년 전 위헌적 비상계엄의 전국 확대 이후 유일하게 전두환과 신군부에 맞서 싸운 지역이 광주이다. 그리고 그 속에는 무명의 시민들과 청소년이 있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는 10대 청소년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천 명의 중·고등학생들은 교문 안팎에서, 또 금남로와 광주 전역에서 독재 정권에 맞서 싸웠다. 청소년의 숭고한 항쟁과 희생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전국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는 수많은 시민이 여의도와 광화문을 지켰고 청소년도 그 자리에 있었다. 청소년은 비상계엄을 막고 내란수괴를 끌어내렸다. 셀 수 없이 많은 청소년이 함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위기를 넘어 다시금 내란 종식과 사회대개혁으로 함께 나아갈 것이다.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는 청소년이 있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도, 2024년 12월 서울에서도 그랬다. 그리고 언제나 청소년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갔다. 민주노동당 청소년선거대책위원회는 다시금 45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광주정신을 기억하고 이어받아 내란 종식, 평등사회 건설 및 청소년 인권 보장을 위해 나아가겠다.
2025년 5월 18일
민주노동당 청소년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