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준석 후보, 상식적 비판까지 적으로 돌리려 합니까
- 여전히 자기 잘못 깨닫지 못한 이준석 후보의 “이준잣대”
- 이준석 후보의 발언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증언 속출
- 상식적 비판도 적으로 돌리며 공포와 혐오를 시민 통제 수단으로
아침에는 공중파로 여성혐오, 점심에는 서면으로 사과, 저녁에는 긴급 기자회견. 이준석 후보의 모습입니다. 결국 자신이 입힌 피해에 대한 자각과 여성혐오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는 빠졌습니다. 오늘 낮에 당원들 앞에 사과한다며 보였던 그의 모습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이준잣대”적 태도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자꾸 누군가를 대변하고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청년 과학기술인들의 권영국 후보 지지 선언을 받았습니다. 이 청년 과학기술인들은 이준석 후보에 대해 “과학기술과 청년을 대표하겠다고 하면서, 과학기술인과 청년 이미지를 나락으로 실추”시켰다며 입을 모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구태 그 자체가 되어버린 자신이 구태를 비판할 자격이 없음을 깨닫길 바랍니다.
지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바로 표현의 자유 탄압이고 ‘이준석식 입틀막’입니다. 언어 성폭력을 공공연히 재현하고, 그것을 ‘검증’이라며 합리화해도 되는 이준석 후보의 세계에서 과연 어떤 피해자가, 어떤 여성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겠습니까? 이준석 후보는 “장애인 입틀막” 철도안전법도 발의하지 않았습니까?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분은 이 후보의 발언을 듣고 페미니즘 사상검증으로 인해 받은 폭력적 이미지들이 떠올라 공황발작을 겪었다고 합니다. 남양주시의 중학생들은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에게 비슷한 내용의 발언을 인용이라며 읊는 성희롱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저희 선대위에도 길거리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따라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분들 앞에서도 여전히 ‘쟤가 더 나빠’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준석 후보와 마치 여성혐오 경쟁처럼 되어버린 이번 대선에 수많은 여성들과 페미니스트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주시고 있습니다. 새겨듣겠습니다. 이준석 후보를 면전에서 비판하는 상식적인 청년 남성들의 용기에도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시민들을 공포와 혐오로 통제하려 하는 엘리트지상주의 이준석 후보는 민주주의에 맞지 않습니다. 사과했다 언성을 높였다 태도를 계속 뒤집으며, 상식적인 비판세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 여러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혐오와 공포를 갈라치기 도구로 삼는 정치가 아니라, 누구나 존엄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권영국 후보와 함께해 주십시오.
2025년 5월 30일
신민기 부대변인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선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