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권영국 후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중단해야 합니다"
[성명] 가덕도 신공항 건설 중단해야 합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중단해야 합니다. 오늘 수의계약 당사자였던 현대건설이 무리한 공기 단축이라며 공사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국토부는 2029년 완공이 가능하다고 계속 주장해왔던 국토부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제가 대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제주항공 참사가 났던 무안과 인근의 김해보다도 조류 충돌 위험이 훨씬 많고, 인근의 김해공항이 위치하여 경제성과 실효성도 적기 때문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에 투입될 10조원 이상의 예산은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에 쓰여져야 합니다. 

공사를 맡은 국내 대기업 건설업체마저 포기했습니다. 더이상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험합니다. 더구나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라는 목적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무리한 추진은 더 많은 문제를 낳게 될 것입니다. 

정치적 논리 혹은 이미 시작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진지하고 솔직하게 지역주민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생태와 지역을 살리는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해온 유일한 정당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환경을 파괴하는 불필요한 토목건설 반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지역주민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 중단 후 대안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2025년 5월 30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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