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후보, "내란 수괴 대신 민주노총 위원장 잡는게 경찰이 할 일입니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합니다. 그의 혐의는 작년 12월 12일 한남동 관저 방향 행진을 주도했다는 것입니다.
2024년 12월 12일이 무슨 날입니까. 내란수괴 윤석열이 12월 7일 담화 직후 5일간 침묵하다가 뻔뻔하게 다시 나타나 4차 대국민담화를 한 날입니다. "야당이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담화를 지켜본 모든 국민이 뒷목을 잡게 한 그 담화입니다.
그날 민주노총은 윤석열 체포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명백한 내란수괴를 열흘 가까이 체포하지 않고 있는 경찰을 대신해, 노동자 시민이 직접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 관저로 향했던 겁니다.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들이 안 한 일 대신 해줬다고 감사패를 줘야 할 일에 감사패 대신 검찰 송치로 답한 경찰을 규탄합니다.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권력 교체 직전에 와도 민주노총은 여전히 탄압하는 경찰의 행태가 분노스럽습니다. 검찰은 즉각적인 불기소 처분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5년 5월 29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