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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정미 대변인, 홍준표 도지사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관련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결국 진주의료원을 폐업했다.

단언한다. 홍준표 도지사는 대한민국의 공공의료와 나아가 민생복지를 후퇴시킨 최악의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오늘 폐업 결정에 이르는 동안 숱한 반대가 있었고, 여러 목숨이 사라졌다.

알량한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백만 경남도민의 건강권을 내팽개치고 한 편의 끔찍한 비극을 연출했던 홍준표 도지사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

 

정부는 사태를 악화시키는 공권력 투입을 포함한 어떠한 물리력 행사도 자제시켜야한다. 홍준표 도지사의 이 무모한 결정에 동조한다면 박근혜 정부 역시 그간 말해온 모든 복지공약이 거짓말이었음을 입증하는 꼴이 될 것이다. 국민들과 경남도민의 민심이 끓고 있다. 정부가 즉각 사태해결에 나서야한다.

 

우리는 민심을 거역하는 정치인이 어떤 종말을 맞이하는지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2013년 5월 29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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