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권영국 후보,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 메시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 메시지]
오월정신은 민주주의와 평등의 교차점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입니다. 오월정신을 이어가는 시민들이 오월정신을 모욕한 윤석열을 쫓아내고 처음 맞는 5·18입니다. 불의에 굴복하지 않았던,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저항했던 5월 영령들을 떠올립니다.
 
5월 광주 첫 희생자는 청각장애인 김경철님이었습니다. 소리를 들을 수 없었기에 상황을 파악할 수 없었고, 군인들에게 구타당해 사망했습니다.
 
시민군의 허기를 달래준 것은 양동시장 노점상들이었습니다. 시민군에게 음식을 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계엄군의 엄포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망치는 시민군을 숨겨주고, 부상당한 시민군을 위해 기꺼이 피를 내준 것은 황금동 유흥가의 여성들이었습니다. 
 
청소년들도 총을 잡았습니다. 저와 함께 선거를 치르고 있는 한상균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고등학생 시민군이었습니다.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청년, 학생들이 함께 싸웠고 끝까지 전남도청을 지켰습니다.
 
그해 5월 광주에서는 장애인, 노점상, 여성, 청소년,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청년, 학생 모두가 함께 싸웠습니다. 모두가 평등했고 모두가 서로를 믿고 의지했습니다. 평등이 민주주의를 완성합니다. 오월정신은 민주주의와 평등의 교차점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오월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진보의 역사를 이끌어가는 고귀한 씨앗입니다. 이 정신을 헌법에 새겨넣어야 합니다. 그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오월정신과 민주주의와 평등의 길에서 5월 영령들과 함께하겠습니다.
 
2025년 5월 18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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