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당원’ 윤석열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은 끝내 윤석열을 잘라내지 못했다. 내란수괴가 출당도 제명도 마지못한 탈당도 아닌 ‘자발적 탈당’으로 명예롭게 물러났다. 썩은 환부를 도려낼 용기조차 못 낸 국민의힘이 무슨 자격으로 대선에 나서나.
윤석열의 탈당 인사는 처참한 수준이다. 거의 모든 문장마다 ‘자유’를 들먹이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선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자유’라는 단어를 가장 극한으로 타락시키고 오염시킨 장본인이다. 그 자신과 영부인의 자유 외에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던 자가 입에 올릴 말이 아니다.
윤석열의 다음 스텝은 교도소다. 아크로비스타에서 가만히 기다리라. 그를 잘라내지 못한 국민의힘은 정당 해체로 운명을 함께하라. 내란 초기부터 윤석열을 옹호하고, 대선후보가 된 이후에도 내란에 대해 제대로 사과조차 못 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일관한 김문수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2025년 5월 17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