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권영국 대표, 청주 흉기난동 사태 관련 "학교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성명] 학교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어제인 28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다치고 행인들이 추가적인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모두 지장이 없으나 충격과 고통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 

가해 학생은 사건 발생 10여 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경찰은 오늘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한 경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촉구한다. 충북교육청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원인을 찾고 교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는 배움의 터전으로 학생과 교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학교에서 비극적인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우려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말뿐인 땜질식 대책을 넘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러한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가해 학생이 ‘특수학급’ 학생이라는 사실이 특수교육과 그 대상자에 대한 차별과 낙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 사회적 노력에 정의당은 앞장서 동참할 것이다. 다시 한번 이번 사건의 모든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2025년 4월 29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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