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투쟁 관련 입장문
“동덕여대 비리재단의 반민주적인 행태에 단호하게 반대한다”
정의당은 투쟁하는 동덕여대 학생들과 연대하기 위하여 '동덕여대 학생 탄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연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일요일에는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가 안국역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학 전환 여부는 학교의 정체성 및 비전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학생, 교직원, 교수 등 학교 3주체가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방식으로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정의당은 동덕여대 비리재단의 반민주적인 행태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공학 전환 논의는 밀실에서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강행됐습니다. 학교의 주인이어야 할 학생의 권리를 짓밟고 소비자 취급한 동덕여대 본부를 규탄합니다. 학생들의 공학 전환 반대 투쟁은 교육행정독재에 맞선 학내 민주화 투쟁이며, 학생의 권리를 되찾고 바로잡기 위한 대학 정상화 투쟁입니다.
동덕여대 본부는 학생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당장 철회해야 합니다. 수십억대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협박도 더 이상 입에 올리지 마십시오. 광장에는 동덕여대 학생들도 함께였습니다. 함께 싸웠고, 함께 탄핵했고, 함께 기소했습니다. 정의당은 학내 민주주의와 학생들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동덕여대생과 연대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방학 내내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는 동덕여대생들에게 다시 한번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5년 2월 7일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