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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 은평을 기후유세 발언문

 

일시 : 2024년 4월 7일(일) 12:00

장소 : 은평 혁신파크 정문

 

기후위기로 인한 생명 안전의 위기를 우리나라 국민들이 좀 덜 느낀다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사실 작년에  오송 지하 참사로 멀쩡하게 운전하시던 분들이 지하차도에 갇혀서 14명이나 돌아가셨죠?

그 전해인 2022년 포항 아파트에서는 비가 많이 온다고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라고 해서 차 빼러 나갔다가 9명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져도 조금은 남 얘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우리 지하차도는 괜찮겠지? 우리 지하주차장은 괜찮겠지?

우리나라가 기후위기를 느끼는 강도가 조금 늦게 오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 신문에서 보셨겠지만 2022년 파키스탄에서 대홍수가 나서 무려 1만 6천 명이 돌아가셨습니다.

도로가 끊겨 피해를 입은 것만 3500km에 달합니다. 피해 주민이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뉴스에서 보시겠지만 서남아시아라든가 유럽 등 여름의 온도가 48도를 넘어갑니다. 

 

우리나라도 폭우 폭염을 겪고 있지요. 곧 더 크게 닥쳐올 것입니다. 5년 뒤에 닥쳐올지, 10년 뒤에 닥쳐올지 15년 뒤에 닥쳐올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기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성년이 되기 전에 닥쳐올 것은 분명합니다.

 

물이 녹았다가 냉동실에 넣으면 녹은 물이 다시 얼지 않습니까? 이런 걸 가역적이라고 하죠. 물이 됐다가 얼음이 됐다가 물이 됐다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극의 빙산은 다 녹아버리면 다시 빙산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이걸 비가역적이라고 하죠. 우리가 내년부터 확실하게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지 않으면 냉장고 얼음처럼 다시 얼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북극의 빙산이 다 녹아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해수면은 어떻게 상승하고 지구의 온도는 어떻게 바뀔까요?

지금부터 막아야 됩니다. 

 

저도 기후 동행 카드 쓰는데요.

기후 동행카드 6만 2천 원에 샀습니다. 

이번 한 달동안 제가 10만 2천 원을 탔더라고요.

4만 원 절약했죠. 근데 이 정도 갖고 자가용 사용자를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녹색정의당은 이번에 1만원 교통패스를 만들자 이렇게 공약을 냈습니다.

저희 당이 유일합니다. 

1만 원 대중교통 패스를 하면 아마 상당히 많은 자가용 사용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정치와 제도를 통해서 우리가 기후위기를 막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는 나아가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이름이 틀렸습니다. 아마 교통요금 절약 카드 정도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오세훈 시장이 충분한 재정 투입을 안 하는 거죠.

여기에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해요. 그렇다고 엄청난 돈도 아니에요.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서 이걸 막아줘야 됩니다. 저희 녹색정의당이 하겠습니다.

여기 김종민 후보가 와 계시는데요.

 

은평을에 출마하셨습니다. 

은평을에 사신다면 김종민 후보를 꼭 뽑아주시고요. 5번입니다. 

 

은평을에 살고 계시지 않으면 정당투표하실 때 녹색정의당 5번 꼭 좀 찍어주십시오.

 

저희가 여러분의 삶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7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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