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민의힘, 현수막이 아니라 ‘혐수막’입니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7일(수) 09:3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이 야권을 겨냥해 ‘더 이상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 라는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게시하려다 당내 반발로 철회했다고 합니다.
현수막이 아니라 ‘혐수막’입니다. 아무리 정책과 비전은 사라지고 비방과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혼탁한 선거라고 하지만, 이런 현수막의 고안은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는 점을 정녕 모르셨습니까? 오죽하면 당내에서 ‘중도층 다 잃는다’며 반발이 일겠습니까?
과연 정치혐오에 기생해 정치생명 연장하는 정당답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흙탕물로 만든다는 옛말 하나 틀린 게 없습니다. 국민의힘 하나 때문에 모든 정치권의 정책과 비전 경쟁 노력이 매도당하고 있습니다.
철지난 색깔론, 비방으로 점철된 정치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이번 총선에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24년 3월 27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