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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구청장 건물 포함된 마포 관광특구 추진, 이대로 괜찮습니까 [김혜미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5일(월) 13:2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마포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홍대 관광특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 소유 건물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기존 홍대 관광특구 사업도 추진 과정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우려와 비판이 있었는데, 여기에 구청장의 사익추구라는 얼룩까지 묻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위한 연구 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되었으나 박 구청장이 이해충돌방지법 상 의무인 ’직무회피’ 신청을 한 것은 올해 2월이라고 합니다. 이해충돌방지법 상 신청 기한인 14일을 훌쩍 넘긴 것입니다.

더불어, 관광특구 사업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남발되곤 하지만, 임대료 상승과 그로 인한 마포의 다양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논의되어야할 행정 수단입니다. 각종 지원책과 홍보 효과로 가뜩이나 비싼 임대료는 더 오르고,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포의 다양성은 자리를 뺏길 수 있습니다. 먼저 지정되었던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에 대한 평가가 우선입니다.

박 구청장은 일련의 과정을 해명하고, 나아가 구청장의 역할과 마포라는 지역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해충돌까지 벌여가며 개발에만 몰두하는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박강수의 정치는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조정훈, 함운경 후보역시 한강벨트와 관광산업 개발공약만 남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지은, 정청래 후보도 다르지 않습니다. 당명을 가리면 대체 어떤 정당의 총선공약인지 구별을 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개발도 달라져야 합니다. 마포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대안을 정치가 마련해야 합니다. 

불꺼진 상가들, 텅빈 장바구니는 인도와 도로에 페인트칠을 한다고, K-POP 공연장을 짓는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구청장이 살펴야할 것은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본인 소유 건물의 가치 상승이 아닙니다. 날로 힘들어지는 자영업 경기, 그런 와중에도 높은 임대료에 마포를 떠나야하는 사람들의 삶을 살피시길 바랍니다. 부동산 수익보다 마포다운 마포를 만들 행정 수단을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3월 24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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