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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정미 대변인, 채널A 5.18 왜곡방송 사과 관련

 
5.18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개입으로 일어났다는 주장을 펼치던 채널A가 결국 오늘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채널A는 시청률 제고라는 사적인 목적을 위해 허위 날조로 가득찬 자극적인 내용의 방송을 내보냄으로써 아직도 그날을 떠올리면 가슴이 무너지는 5.18유족들과 피해자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혔다. 이런 중대한 과실은 단순히 한 번의 사과방송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채널A는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를 비롯해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문책 등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은 이미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프랑스 인권선언, 베를린장벽붕괴 등과 함께 세계인권교과서에 수록될 예정으로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 크나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시 광주 금남로에 모였던 시민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총부리 앞에 단호히 맞섰다. 그들은 자신들의 피로써 진정한 ‘애국’과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후세들에게 가르쳐주었다. 이런 소중한 유산들이 일부 세력의 추하고 치졸한 의도에 의해 끊임없이 공격당하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아울러 채널A와 비슷한 내용의 보도를 내보낸 TV조선은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국민들의 분노가 더 끓어오르기 전에 TV조선 역시 사과와 후속조치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앞서간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모독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13년 5월 22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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