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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전태일 열사 53주기 SNS 메시지


오늘은 전태일 열사 53주기입니다.
열사의 외침과 불꽃이 우리를 깨우고, 갈 길을 밝혔기에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태일 이후로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자신을 던져 우리를 깨우고 길을 밝혀왔습니다.

올해도 방영환 열사와 양회동 열사가 자신의 몸을 던졌습니다. 노동탄압에 항거하다가. 부당노동행위에 저항하다가. 53년 전 전태일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전태일과 열사들을 기리며 거리로 나선 노동자들의 구호는 하나같이 '윤석열 정권 퇴진'과 '노조법 2-3조 개정'이었습니다. 정당한 노조활동을 탄압하는 사람과 제도를 모두 바꾸자는 것입니다. 열사들의 손가락도 분명히 이곳을 가리켰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혁의 탈을 쓴 노동탄압을 멈추십시오. 노동자에게 들이대는 준법의 잣대를 기업과 고용주에게도 동일하게 들이대십시오. 시대를 뛰어넘은 전태일들의 외침을 가벼이 듣는다면 반드시 실패하고,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절망은 없다"
2년 전에 공개된 전태일의 일기장에 네 번이나 등장하는 글귀라고 합니다. 오늘 다시 한번 가슴에 새깁니다. 절망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동지들과 함께, 전태일이 꿈꾸던 세상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2023년 11월 12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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