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원들은 보시오

정의당원들은 보시오.그리고 돌아보시오

당신들을 움직이는건 자유한국당(국민의힘)입니다.

당신들 스스로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시민이 움직이는것도 아닙니다.

 

내가 왜! 우리가 왜! 이렇게 멍청한 존재가 되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죠.

최근 수년간 여러분을 움직여온 거대한 단어는 “민주당 2중대”입니다.

탈당한 정의당 당직자출신 인물도 그렇게 말했고, 당 외부의 여러 지식인들도 그렇게 말하고 아마 지금 정의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최소한 일부는 그렇게 인정할 겁니다.

이걸 부정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럼 “정의당은 민주당2중대다” 란 말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나왔느냐.

2019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해 선거법개정을 위한 연대를 할때에 국힘에서 거세게, 그리고 거칠게 사용하기 시작한 갈라치기 프레임입니다.

이후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민주-정의가 단일화 할 때에 또 한번 그들은 민주당2중대를 노래처럼 부르고 다닙니다.

      - 혹시 조국 때문에 정의당이 2중대가 되고, 시민들이 실망했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그 직후 총선의 승자와 패자는 누구였죠?
 

그러한 흐름들이 지속된 이후에 정의당은 “비례연합당에 절대 참여안한다“고 선언을 합니다.

국힘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순간이죠.

       - 전에도 말했지만, 사실 위성정당을 탄생시킨 핵심요인은 정의당의 원안고집에 있기에,                     
         이런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인 정의당이 홀로 정의로운척 이런선언을 한다는게 참 당황스런 일이죠.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공격은 결국 대선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합니다.

정의당은 대선에서도 “절대 단일화는 없다”고 철벽을 쳐놓았거든요.

 

여러분의 모든 것은 국힘이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렇게 참 하찮은 존재라구요.

 

결국 누가 피해를 보았나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이 피해를 보았죠?

대선에서는 누가 피해를 보았나요?

정의당이 피해(?)보는건 사실 너무 하찮은 일입니다. 여러분은 하찮은 존재니까요.

대선결과로 일차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는 최소한 절반의 국민이 피해를 보았고,

실질적으로는 나라전체가, 국민전체가 피해를 보았습니다.

지금도 그 피해는 진행형, 아니 급속 진행형입니다.

여러분은 역사의 죄인들입니다.

 

국힘은 지금도 여러분을 지배하고 있어요.

어떻게 지배하는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것입니다.

여러분처럼 힘은 없으면서, 단순하면서도 자존심은 세우는,  욕심많은 무리들은 이리저리 잘 휘둘립니다.

여러분이 언제부터 망해가기 시작했는지 한번 잘 돌아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힘은 시민의 힘이 아닙니다. 시민을 꺽는 힘입니다. (진짜 서민들은 여러분을 증오합니다. 인정하세요)

여러분의 힘은 실은 국힘의 힘입니다

 

주체적이고, 차별화된 멋진 정당으로 만들고 싶나요?

그러한 생각의 시작부터가, 그 뿌리부터가 비주체적이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나,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나

고민 많이 해보세요.

 

여러분의 멍청하면서도 추악한 지금의 모습을 ‘2중대론’ 하나로 100% 설명할순 없겠죠.

하지만 거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은 사실이기에 오늘 이부분을 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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