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은주 원내대표, 한국와이퍼 '해고통보' 철회, 노동자 희망고문 되지 않도록 고용안정협약 이행해야
한국와이퍼가 노조와 합의 없이 해고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결을 수용하고 해고 통보를 철회했습니다. 사측이 노조와 체결한 고용안정협약을 이행하도록 한 법원의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법원의 판결에 환영을 표합니다.
해고 통보는 철회됐지만 해고가 철회된 것은 아닙니다. 사측은 여전히 청산 절차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교섭을 해태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교섭이 거듭되는 만큼 진전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사측은 사측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한국와이퍼의 주주회사 덴소가 져야 할 책임은 두고 청산 절차를 고집하는 것은 노동자들에게 알아서 포기하라는 희망고문이 될 뿐입니다.
사업의 청산이 책임의 청산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와이퍼는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주주회사 덴소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와 정의당은 노사의 고용안정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국와이퍼와 덴소를 주시할 것입니다. 한국와이퍼와 덴소가 희망고문을 계속한다면 국회 환노위 차원에서 개입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3년 2월 17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