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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은주 원내대표,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 덕담


일시 : 2023년 1월 27일(금) 14:00
장소 :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


소상공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이은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멀리 보고 뛰는 영민한 토끼처럼 올해는 보다 희망을 갖고 어려움도 껑충 뛰어넘고 나아가는 극복의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실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들을 뵐 때마다 늘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지금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라고 하지만 지난 몇 년을 돌이켜보면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위기가 아니었던 해가 없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 코로나19 3년은 정말 소상공인 생존 투쟁의 3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여기 오세희 회장님도 계십니다만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 연달아 세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생계절벽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과 부채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정말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목소리 내면서 말뿐인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여러분이었습니다. 

이제 더 큰 위기가 현실로 닥쳐있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라는 커다란 해일이 우리경제를 삼키고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로 확인을 했지만, 경제 복합위기로 가장 크게 타격받을 사람들은 바로 소상공인들입니다. 여기에 문어발로 확장하고 있는 재벌 대기업들의 복합 쇼핑몰까지 가세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은 거의 압사 직전까지 내몰려 있습니다.

복합위기 상황에 정치가 책임져야 할 사회적 공익은 소상공인들의 위기가 더 극한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안전망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 대기업도 살아야 한다면서 골목상권 죽이는 그런 두 얼굴의 정치를 국회가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정의당, 일하는 시민들의 정당입니다. 직장에 출근하는 시민만이 아니라 노동자가 아닙니다. 가게를 운영한다고 해서 사장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가족들과 자기 가게를 일터로 꾸리고 먹고 사는 분들이 절대 다수인, 여러분들 모두가 노동자입니다.

민주노동당이 2000년 초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 서명 운동으로 시작했듯 정의당은 복합위기, 재벌 대기업의 횡포에 놓인 여러분들의 생계 안전망을 촘촘히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플랫폼 경제가 소수 재벌들만을 위한 경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당장 할 수 있는 과제부터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올 한해, 걱정보다는 희망의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경제, 흘린 땀만큼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년인사회 초청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1월 27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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