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제18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보도자료]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제18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일시 : 2023년 1월 5일(목) 09:30
장소 : 국회 본관 앞 농성장

<이재명 대표, 신뢰 있는 행보를 보이기 바랍니다>

방탄국회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야당 단독으로라도 임시 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손 놓고 있기에는 민생 법안 처리가 너무도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 국회라며 임시 국회 소집을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몽니 좀 그만 부립시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에게도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스스로 방탄 국회라는 비난을 자초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들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방탄국회 프레임에 갇혔다’는 기자의 질의에 ‘소환조사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나’ 되물었고, 사법리스크와 당 문제를 분리했으면 좋겠다는 부분에 대해 묻자 아예 질문을 패싱했습니다.

그래서 소환조사를 언제 받겠다는 겁니까?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끌려다니느라 국회가 멈춰 있습니다.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밝히고 어떤 입장으로 어떻게 조사받겠다는 것인지 국민들에게 정확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말로만 떠드는 허세에 불과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의뭉스러워 보이는 것은 자꾸 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소환을 당당히 받겠다는데 부르는 일정에는 안 가고 언제 갈지도 모릅니다. 대통령 신년 인사회에 초청하는 전화와 인편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당 실무진이 무능했거나 대표가 거짓말하거나 둘 중 하나 아닙니까. 

차별금지법, 노란봉투법도 하겠다고 했다가 이젠 언급조차 없습니다. 무엇 하나 속 시원하게 얘기한 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이재명 대표의 목표가 ‘정치’가 아니라 ‘방탄’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겁니다. 제1당 대표답게, 부디 신뢰 있는 행보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2023년 1월 5일
청년정의당 대표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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