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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은주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민주노총 깐부' 발언 관련 메시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소수여당의 설움을 토로하며 야당이 민주노총, 전교조와 깐부관계라 개혁이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을 적과 아군으로 구별하기 바쁜 정부 여당이 무슨 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어이가 없습니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야당이 노동조합과 깐부라면 정부 여당은 재벌 경영계와 깐부입니까? 화물노동자들과 한 안전운임제 연장과 품목확대 합의를 뒤집고 범죄집단으로 몬 것은 정부 여당이 운송사 화주와 깐부여서 그랬던 겁니까. 생존 절벽에 내몰려 옥쇄투쟁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에게 공권력을 투입하려 한 것도, 언론을 탄압한 것도, 법인세와 종부세를 못 깎아 안달인 것도 다 그런 이유였습니까.

임기 반년 차의 정부가 시민들을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개혁이 아니라 탄압의 서곡이 들리는듯 합니다. 화물노동자 탄압은 새 발의 피에 불과했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집니다. 그렇게 깐부 따지다가는 "이러다 다 죽습니다".

사회적 합의 없이 개혁이 있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진정 개혁을 하겠다면 막말과 혐오의 정치부터 관두고 야당과의 대화의 장에 나오기 바랍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내리막길은 모두 야당과의 대화 단절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임기, 이제 시작입니다.


2022년 12월 1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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