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예방 인사말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예방 인사말


일시 : 2022년 11월 25일(금) 09:00
장소 : 국회의원회관 541호


우리 용혜인 대표님 또 오준호 대표님 그동안 참 뵙고 싶었는데 제가 취임하고 취임식도 못 하고 10.29 참사가 벌어지는 바람에 이제야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국회에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제 국정조사의 시간까지 흘러왔습니다. 

사실 국정조사는 국정조사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 유가족 중에 한 분께서 무능한 정부가 우리 아들딸을 빼앗아 갔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더 이상 무능한 사람들이 되지 않겠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국정조사 과정에서 진상을 밝히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조사 대상의 범위라던가 기간의 정함이 없이 유가족들과 국민들이 가 닿고 싶어 하는 그 진실 끝까지를 가는 것이 국정조사가 해야 할 일이고, 국회의 책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님 함께 국정조사 위원으로 정말 큰 역할 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정의당도 국정조사에서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기본소득당도 소수정당이기 때문에 국회 안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으셨을 걸로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얼마 전에 전남도당도 창당하셨고, 호남지역에서도 기본소득당의 여러 가지 정치적인 가치들 목표들 이런 것들을 또 실현해 나가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국회 안에서의 개혁에 있어서는 정의당도 기본소득당도 너나없이 손을 잡고 이 변화를 위해서 함께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얼마 전에 정의당이 국회 개혁을 위한 첫 발을 떼는 의미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회가 돼야되고 또 이해충돌을 막는 국회가 돼야 되고 또 시민들의 어떤 청원들이 국회 담장 안으로 좀 더 손쉽게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돼야 되고 또 교섭단체 문턱이 너무 높아서, 모든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은 다 헌법기관인데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시민들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차단당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 왔습니다. 절실하게 느끼실 텐데 그런 부분들도 반드시 또 개선돼야 가기 때문에 국회 개혁의 목소리도 함께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25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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