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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

  • [청년정의당대표] 청년정의당,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청년정의당 대표 후보 김창인 출마선언문]

<청년정의당,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정의당을 응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청년정의당 대표 후보로 나섭니다. 진보정치, 정의당, 그리고 청년 정치의 위기 앞에서 청년 정의당 2기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통합과 소통, 협동과 의기투합의 리더십으로 청년정의당이 진보정치 2막을 열어내 보겠습니다.

청년정의당,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빼앗긴 ‘청년’을 되찾겠습니다

‘청년’에 대하여 다시 고민해봅니다. 30년 전 청년은 진보적 학생운동의 상징이었습니다. 20년 전 청년은 새로운 대중문화의 선두였습니다. 10년 전 청년은 열정과 ‘88만 원 세대’라는 상반된 이미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청년은,  코인으로 표현되는 무한경쟁 시대의 이기적 세대, ‘이대남’으로 표상되는 보수의 기수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청년’을 빼앗겼습니다. 언론과 정치, 사회와 기업은 ‘청년’을 자기들 멋대로 규정해왔습니다. 우리 스스로 ‘청년’이 무엇인지 규정할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청년이 입체적 삶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을 부정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자신의 삶을 우리가 직접 규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바로 청년‘정치’입니다.

청년정의당, ‘청년’을 규정하는 힘을 되찾아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공정 담론과 능력주의라는 허상으로 대중을 현혹하는 정치가 청년 정치를 대표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청년’을 되찾겠습니다. 혐오가 아니라 연대가, 각자도생이 아니라 공동체가 청년을 대표하게 될 것입니다.


√ 공정이 아니라 평등으로, 사회적 약자를 향한 정치로 나겠습니다

“약자라고 옳은 것은 아니”라는 말을 앞세워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정치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공정하다면 불평등해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무책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정치만은, 사회적 약자를 향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편을 정하는 것에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혐오 정치, 내로남불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원칙과 현실의 긴장 속에서 늘 경계하고 고심하지만, 언제나 원칙에 더 충실하고, 이상을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 청년정의당,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의 존재 이유는 말로 설득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행동과 실천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메시지 중심 운영에서 대중운동 중심 운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학자금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앞에서 집회를 주최하고 연대회의를 소집하는 청년정의당, 기후정의기본법 제정을 위해 전당적인 서명운동을 펼쳐나가는 청년정의당, 무분별한 대학 통폐합을 막기 위해 투쟁하는 대학생들 곁에서 함께 농성하는 청년정의당을 상상합니다.

언젠가 진보정치를 열망하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장면과 모습들을 청년정의당을 통해 다시 한번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 당원들의 힘을 모아내는 청년정의당이 되겠습니다.

1기 청년정의당에 대한 평가와 진단이 시급합니다. 청년정의당에 대한 평가를 성역화하지 않겠습니다.

당장 2022년이 지나기 전에, 청년정의당에 대한 평가와 진단, 이후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3박 4일 전국 청년활동가 캠프를 기획하겠습니다.

흩어진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진보정치 아카데미보다 문턱이 낮은 교육플랫폼을 개발하고 페미니즘-기후정의 등 주요 의제들에 대한 학습부터 실천과 조직을 위한 활동가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당원들을 만나겠습니다.

광역시도당보다 작은 조직인 분회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네트워크 조직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3~5인 규모의 분회를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각 지역과 현장에서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과 시간 등 당원모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습니다.

2024 총선에서 출마자뿐만이 아니라, 다수의 비출마자 청년당원들도 함께 만들어가는 총선을 준비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의당의 버팀목이 될 활동가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겠습니다.


√ 위기에 유능한 14년 차 활동가 김창인

2009년 쌍용차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했던 농성장에서 출발해서
2022년 청년정의당 대표 후보로 나서기까지 14년 차 활동가 김창인은 멈춘 적이 없습니다.

대학을 사유화하려는 재벌 자본에 맞서 ‘대학은 기업이 아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한강대교에 올랐습니다. 4년간 피선거권 박탈, 무기정학으로 화답한 대학에 굴복하지 않고 자퇴를 선언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를 넘어 청주대, 한림대, 대진대, 건국대, 덕성여대, 경기대 등 전국 각지에서 대학구조조정에 맞서 투쟁하는 학생들과 함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대학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엮어 <괴물이 된 대학>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100명의 청년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미디어에서 다뤄지지 않은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목소리를 책으로, 팟캐스트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사회를 바꾸고 싶었고 그 열망을 진보정치와 정의당에 담았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좌절된 지난 총선에서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총선 이후 위기감에 휩싸인 당에서 혁신위원으로 일했습니다. 거대양당 구도의 틈바구니에서 치열했던 지난 대선에서 대변인을 했고, 최근에는 비대위 노선평가위원으로서 정의당 10년을 성찰하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역할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가져왔던 운동과 정치에 대한 진심으로 청년정의당 재건에 나서겠습니다.


√ 통합과 소통, 협동과 의기투합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구멍 난 배에서 누가 이 구멍을 냈는지 책임 공방하지 않겠습니다. 당장 구멍을 막아내야 우리 모두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청년정의당에 필요한 리더십은 통합적 리더십입니다. 각기 다른 의견을 겨루기보다,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내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이라는 배를 다시 한번 띄워내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의 실험과 도전이 실패로 귀결되지 않도록, 어떤 예기치 않은 악재에도 스스로 버틸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2기 진보정당을 준비하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의 힘으로 정의당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은 정의당과 분리된 조직이 아닙니다. 정의당, 진보정치의 위기를 함께 책임지겠습니다. 청년정의당의 성장이 정의당의 성장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하겠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대표가 되겠습니다.


함께합시다.
청년정의당,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약력]
- 현) 정의당 남양주시갑 지역위원장
- 제8회 지방선거 남양주시의원 후보
- 전) 정의당 20대 대선 선대위 대변인
- 전) 정의당 21대 총선 선대위 대변인
- 전) 정의당 혁신위원
- <괴물이 된 대학>, <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청년현재사>, <추락하는 대학에 날개가 있을까> 저자


※ 청년정의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서 청년당원 50명 이상의 추천이 필요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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