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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직접 출마한 정의당 청년후보들②] 은평구 주세훈 후보 "은평구 의회를 은평주민 색으로"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한옥마을

서울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동이 있다. 한옥마울과 고층 아파트 단지들과 해발 800m 높이의 산도 있다. 군부대가 주둔하는 동이기도 하다. 서로 어울리기 힘든 단어들이 공존하는 동이 있다. 바로 은평구의 진관동이다. 없는게 없을 것 같은 진관동에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게 없다며 지방선거 출마에 나선 청년이 있다. 정의당(기호 3)의 주세훈(33) 후보이다. 이 후보가 말하는 필요한 것에 대해 들어보자
 

Q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저는 이번 제 8회 지방선거에 은평구 바 선거구인 진관동에 후보로 출마한 주세훈이라고 합니다.

 

Q 왜 출마를 결심하게 되셨나요?

A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구의회를 제대로 작동시켜보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진보적 가치를 지역에서 실현해 보고 싶습니다. 이 동네에 살고 있는 한 명의 주민으로서 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구의회나 은평구청의 행정을 보았을 때 합리적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주민들이 편에 서기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행정과 구의회가 작동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을 바꾸고 제대로된 자치기구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회에 진보적 가치들을 더 담기 위해서 정당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진보적 가치들이 실현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지역에 후보로서 출마한 것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Q 어떻게 진보 정당에서 활동하게 되었나요?

A 저는 약간 좀 특별한 케이스인데 저는 원래 개신교 신자였는데, 신자로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 당시 생각했을 때 가장 적극적인 사회 참여는 한국에서 정당 가입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생각하는 가치에 맞는 정당을 찾다 보니까 정의당에 가입을 하게 됐어요.

진보 정당에서 상근자로 활동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당활동을 통해 가치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도 있었지만. 노동자, 중소상인, 여성, 1인가구 청년 등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면서 사회를 바꾸고 변화시키고 싶은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저는 단순히 개인의 욕망과 권력욕으로 구의원이 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옳은 진보적 가치들을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출마를 했습니다. 그런 점들이 저는 진보 정당에서 활동하는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세훈 후보가 지하철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다양성이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Q 개신교 신자실때는 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으셨나요?

A 예수라는 존재를 되게 롤모델로 생각하고 성경에 나오는 사회상을 우리 현실 사회에서 반영되게 노력해야 된다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옳은 가치는 더 평등하고 다양성을 인정받는 세상을 만드는 거였습니다.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강자 독식의 체제가 무너지고 모든 사람이 자신이 필요한 것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참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선거전엔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A 6411민생센터 사업을 해왔습니다. 민생센터에서는 전월세 상한 제한 제정 운동도 하고 청년 노동상담이나 임대차 관련된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1인가구들의 전월세 어려움들도 많이 느낄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주민들을 만나서 노동권과 주거권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가는 목표입니다.

 

Q 진관동은 어떤 동네인가요?

A 서울에서 단일 동 중에 인구가 제일 많은 동네입니다. 가운데 이말산과 구파발역이 있고 위로는 뉴타운 1지구, 아래로는 뉴타운 2지구가 있습니다. 은평에 1인가구, 청년 비율이 높은데에 비해 진관동은 1인가구도 많지만 가족을 이루고 사는 분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Q 어떤 정책들을 공약으로 가지고 계신가요?

A 저는 은평 진관플랜이라는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녹색과 청년, 무지개라는 세 개의 카테고리가 있고, 카테고리마다 대표공약이 두 개씩 있어요.

 


▲주세훈 후보가 진관동 지도를 가르키며 이말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마을버스는 시민의 발인데 수익에 따라 존폐가 결정되선 안되죠

 

Q 녹색에는 어떤 공약이 있나요?

A 공공전기셔틀 운영과 이말산 정비사업입니다. 현재 진관동에 마을 버스가 없습니다. 진관동이 매우 큰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버스가 없어요. 몸이 불편하신 장년층 노년층분들이나 영유아 경우에 더더욱 이동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전기셔틀버스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공공전기셔틀버스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대중교통을 민간의 영역이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 공공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전에 진관동에 셔클이라고 해서 현대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셔틀버스 개념의 그런 이동 수단이 있었어요. 근데 이익이 잘 안 나서 사업을 접어서 지금은 없습니다. 마을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줘야 되는데 민간에서 담당하면 수익에 따라 존폐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공공사업으로 만들어서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버스인 이유는,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적인 가치는 모든 정책의 가장 기본 베이스가 되는 가치로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담긴 가치들을 표현하고자 공공전기셔틀버스 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Q 이말산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A 이말산이라고 구파발역 뒤에 보면 많은 분들이 북한산으로 이동하실 때 사용하는 통로 같은 작은 산이 있어요. 지금도 있지만 예전엔 진관동에 군부대가 되게 많았어요. 일부 철수한 군부대가 남기고 간 군사 시설이 아직도 정비되지 못한 채 남아 있거든요. 그래서 정비가 필요합니다. 진관동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으로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것들은 별로 없어요. 경우 구파발역에 영화관정도가 있어욧. 예전에 주민들이 복합문화센터를 구청에 요구한 적도 있고 그렇거든요. 문화적인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말산과 구파발천을 연결해서 생태 에듀파크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계획이 있습니다.

 

Q 다른 공약들도 설명부탁드립니다.

A 청년 카테고리에는 심리상담센터 건립과 친환경 급식 조례 제정, 무지개 카테고리에는 성평등 도서관 만들기가 있습니다. 금쪽이 센터라고 해서 아동과 청소년,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심리 상담센터를 만들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환경 급식 방사능 안전 조례를 만드는 것이 있고요. 진관동에 작은 도서관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곳들 운영이 제대로 이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성평등과 인권, 노동 등의 가치를 담은 일곱빛깔 무지개 테마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공약이 있습니다.

 

 

 
▲주세훈 후보가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주민과 닮지 않은 구의회, 은평주민 색으로 바꿀 것입니다

 

Q 어떤 구의원이 되고싶으신가요?

A 지금의 은평구 의회의 가장 큰 문제는 주민들과의 소통 방식 문제입니다. 최근까지 진관동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게 자원순환센터 건립 문제가 있어요. 소위 쓰레기처리시설인데, 시설건립을 다루는 은평구청의 행정과 구의회, 시의원들의 모습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보다는 자신들의 계획을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했었습니다. 주민들도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았고 결국은 구청의 뜻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요. 현재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계획을 실행하는 것보다 주민들과 같이 소통을 통해서 합의를 이뤄내고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의무라도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지역 정치인들은 아주 형식적으로 대하거나 아예 회피하기 일쑤였습니다. 왜냐하면 은평구의회는 은평주민과 전혀 닮아 있지 않아요. 이제 은평구의회를 은평주민 색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저는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편에 서는 한 명의 진보 정당의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A 은평구와 진관동에 필요한 가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무지개와 청년, 녹색입니다. 무지개는 다양성을 상징하고 녹색은 기후 위기 안에서의 환경 문제, 청년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은평구의회나 행정에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 와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은평구의회에는 청년구의원이 필요합니다.

 

주세훈 후보 후원회 : 신한은행 100-035-836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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