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정의당 만 18세, 만 19세 출마자 기자회견
- 청소년 의원, 동네를 바꿉니다, 정치가 바뀝니다 -
일시: 2022년 4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국회 소통관
참석: 노서진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이재혁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 이찬영?김다연?최준서 청소년 당원
<들어가며>
정의당은 지난 1월 국회에서 통과된 피선거권 연령 하향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의 개정안을 환영하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피선거권을 얻게 된 만 18세와 만 19세 청소년을 후보로 세웠습니다.
이는 청소년 직접정치라는 정의당의 오랜 목표와 지향에 대한 실천이자, 의회의 다양성과 정치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목적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정의당의 청소년 후보자들은 ‘고3’으로 대표되는 현 정치권의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바꿔내고 ‘탈학교 청소년’, ‘특성화고 청소년’과 같이 한국 사회에서 지워져왔던 이들을 호명하는 정치를 할 것입니다. 기후위기와 양극화라는 거대한 위기에 맞서 청소년들의 미래와 생존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정의당은 청소년을 동등한 사회 주체로 인정하고 함께할 것입니다.
■ 만 18세, 이재혁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입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정상’ 취급을 받아왔던 이재혁 후보는 공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 보금자리 개선’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꿈드림센터의 확충과 청소년 지도사의 고용안정성 보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대표공약은 ‘포괄적 청소년인권조례’입니다. 학생인권조례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학교 담장 밖의 청소년들을 위해 포괄적 청소년인권조례를 제정하여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향한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다짐입니다.
■ 만 19세, 노서진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경력 4년차 정치인입니다.
노서진 후보는 정의당 청소년위원장입니다. 그동안 서울시에서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과 기후위기 대응 활동 등을 했습니다. 시민들의 내일을 고민하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난개발과 투기, 교육과 주거를 볼모로 이권싸움을 하는 서울시의 정치에는 ‘청소년이 없다’며 청소년의 내일이 있는 서울을 만들고자 출마했습니다.
노서진 후보는 기후위기와 양극화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청소년 녹색참여소득’ 도입을 제안합니다.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녹색포인트를 제공하고 이를 매달 말 참여소득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따릉이 환승제도 도입 등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SH공사가 공급하고 있는 주택의 ‘우선공급대상자’에 탈가정 청소년을 포함하여 주거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공약도 있습니다.
■ 기자회견에서는 특성화고 졸업생 당원의 지지선언도 있었습니다.
특성화고 출신 이찬영 당원은 ‘학교에서 모든 노동자들이 존중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그와 동시에 학생들이 현장실습 중 희생당하는 모순을 보았’다며 52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권 보장의 현실을 반드시 바꿔야 함을 주장했습니다.
2022년 4월 15일
정의당 청소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