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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 울산 신정시장 유세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울산 신정시장 유세


일시 : 2022년 2월 17일(목) 13:30
장소 : 울산 시정시장 동문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신정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우리 사장님들, 장 보러 오신 시민 여러분들 정말 반갑습니다.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입니다 여러분! 
제가 울산을 참 자주 오는데 오늘 울산 기온이 날씨가 아주 맵습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그리고 장사도 잘되실 수 있도록 좋은 정치 하겠습니다 여러분! 

울산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제1의 경제도시이고, 제1의 노동자 도시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노동운동을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운동으로 이끌어낸 도시이고 또 무엇보다도 진보정치 1번지입니다. 그동안 저와 정의당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울산은 그동안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선도한 도시이고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끌어온 도시입니다. 그런데 요즘 울산이 예전만 같지 않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역의 경제성장 규모는 전국의 16개 광역시도에서 최고지만은 경제성장률은 16개 시도 중에 최저입니다. 그리고 6개 광역시 중에 소득역외유출이 최고인 도시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 울산 시민들이 버신 돈을 울산 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가장 많이 유출되는 도시라는 뜻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선진국이지만 우리 시민의 삶도 선진국입니까 여러분? 아니죠? 나라는 부자인데 시민들은 가난한 나라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울산은 경제 규모는 전국에서 최고인데 시민들에게 그 부의 배분은 가장 낮은 도시라는 뜻입니다. 이런 걸 두고 외화내빈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뿐만 아니라 울산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금 녹색전환의 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더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 목전에 와있고, 퇴로가 없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조선, 자동차, 철강 그리고 석유화학 단지까지 대부분 탄소기반 경제인데 이 탄소기반 경제를 빨리 탈탄소 녹색전환을 하지 않으면 선진국 산업단지들이 그랬듯이 아주 노후화된 그런 쇠락한 산업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거대양당 후보는 이런 거시적인 변화를 보지 않고 철 지난 메가시티만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 심상정은 울산의 새로운 도약, 울산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두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하나는 울산을 녹색전환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 하나는 주 4일제와 신노동법을 선도하는 선진노동특구로 만들것입니다. 여러분! 우선 원전최대도시 울산은 더이상 우리 시민들에게 자랑이 아니라 공포입니다. 시효가 끝난 원전은 폐쇄하고, 울산 중심에 풍력단지에 대대적인 재생에너지 투자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2030년 전기차 1,000만대 시대를 열어서 대한민국 자동차 중심인 이 울산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겠습니다. 여러분! 
원전 감소나 또 녹색전환 과정에서 대량해고는 절대 금지하겠습니다. 산업전환 과정에서 이뤄지는 고용불안과 실직에 대해서는 정부 책임하에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을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또 하나 울산은 누가 뭐래도 노동자의 도시입니다. 저는 신노동법을 주 4일제를 가장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원청과 하청기업 노동조합 그리고 정부가 함께 주 4일제 추진단을 구성해서 대한민국의 선진노동, 노동이 당당한 울산특별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에 천만 노동자 가까이가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울산에도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 특히 조선소에는 다단계 하청 과정을 거치고, 최저낙찰제와 다단계 불법 하도급을 통해서 노동자들이 장시간 일하면서도 제대로 월급을 받지 못하고 또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울산의 모든 일하는 시민들이 동등한 노동권을 부여받아서 명실상부한 노동선진 울산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우리 신정시장 상인 여러분 우리가 코로나 2년 동안 얼마나 고통이 심했습니까. 재난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하다 이런 말이 사실이 아니도록 하겠다고 대통령부터 모든 정치권이 약속했지만, 지난 2년 동안에 대한민국에서 땅 부자들 주식 부자들은 더 떼돈을 벌고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우리 소상공인들은 삶의 고통이 가중돼왔습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졌습니다. 세계에서 유례없는 불평등과 차별 국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재작년 9월에 국회 대정부 연설에서 정부의 통제 방역으로 그 방역 조치를 따르면서 입은 손실에 대해서는 소상공인들에게 당연히 손실보상 해줘야된다, 그것은 시혜가 아니고 대한민국 헌법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권리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면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은 거대양당이 전부 누더기법으로 만들어놓고 때만 되면 손실보상을 얼마씩 할건지, 보편지급 할건지, 선별지급 할건지 마치 국민의 세금을 자기들이 무슨 시혜를 베푸는 양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에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진정으로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을 국가가 책임지고자 한다면 자기들끼리 몇십조 떠들지 말고 당장 법으로 만들어서 법대로 하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의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주지 않고 때만 되면 무슨 재난지원금을 주자, 손실보상을 얼마씩 주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앞두고 35조니, 50조니 시간만 끌면서 우리 자영업자들 등골만 빼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헌법상의 권리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으면서 때때로 재난지원금 가지고 서로 정쟁이나 하는 거대양당 믿으실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 네 그렇습니다. 이제 더이상 이렇게 민생 가지고 거대양당이 인심 쓰듯 삿대질 정치 하는거 이제 끝내야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이렇게 새벽같이 나와서 가게 열고 하루종일 손님들 맞이하느라고 애쓰시고, 그렇게 벌어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노인들 잘 보필하고 이렇게 살아온 우리 평범한, 정말 성실하고 땀흘려 일하고 계신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심상정 되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번 대통령 선거는 외신조차도 추문과 막말과 이런걸로 뒤범벅이 된 최악의 선거라고 혹평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대선이 되고 있습니다. 거대양당 후보들, 후보와 그 가족들의 도덕성 자질에 대한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사법적 검증대도 거부하고, 서로 삿대질 정치하고 진영,간에 대결정치로 뭉개고 있습니다 여러분. 또 이 중요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가야 될지 시대정신도 비전도 정책도 실종된 선거입니다. 오로지 표만 된다고 하면은 원칙도 버리고 또 비전도 버리고 그저 포퓰리즘으로 일관해서 후보들 간에 정책 차이도 실종된 선거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대통령 선거 마무리되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이렇게 해서 양당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5년 내내 서로, 정당성이 없는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면은 정쟁은 더 격화되고 민생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릴겁니다. 우리나라 불평등은 더 심화되고, 시민들의 삶은 더 나빠지고, 대한민국 국격은 추락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런 자격 없는 양당 후보들 역사적인 퇴행을 막아내고 우리 시민들의 삶을 챙기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저 심상정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권심판 민심이 크게 작용하는 선거입니다. 지난 5년 전 촛불광장에서 나라다운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뜨겁게 외쳤던 그 뜨거운 민심이 차디차게 식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러분? 누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여러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경험한 우리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도 만들어주고 그리고 지방권력도 다 몰아주고, 국회의원도 180석이나 만들어줬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이렇게 국민들이 몰아준 권력을 가지고 도대체 뭘 했습니까 여러분? 공정과 상식을 깨버린 조국 사태, 그리고 역대 정권 중에 최고 부동산 가격 폭등, 정치개혁을 엎어버린 위성정당 사태 등 일일이 거론할 수도 없는 그런 수많은 무능과 오만과 내로남불 정치로 국민들은 정말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작은 지푸라기 하나라도 있으면 정권심판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명박, 박근혜 정권 만들었던 국민의힘은 또 얼마나 바뀌었습니까 여러분? 오죽하면은 명색이 제1야당인데 자기 당에서 잘 키우고 검증된 후보를 내지 못하고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을 불러다가 대통령 후보를 만들었겠습니까 여러분. 그 윤석열 후보 뒤에 숨는다고 해서 친박이다 친이다 갈라서 나라 망친 그 세력이 다시 살아남겠습니까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 묻습니다. 대선을 오로지 복수혈전으로만 생각하는 윤석열 후보는 과연 자격이 있는지 우리 울산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여쭙습니다. 이분은 최저임금도 없애고, 52시간제도 없애고, 일주일에 120시간씩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문명사회가 또 헌법이 보편적으로 수용하고 인정한 모든 노동규범을 다 없애려고 합니다. 역동적인 경제를 말하면서 노동관은 개발독재시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러분. 또 종부세도, 주식 양도세도 다 폐지하자고 합니다. 오로지 땅부자, 주식부자 천국을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면 이런 주장은 절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뜩이나 어려운 청년들을 성별로 갈라치기 하면서 그러면서 그 성별 갈등과 혐오에 기초해서 표를 얻으려고 하는 것은 매우 나쁜 정치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기후위기도 극복해야 되고, 정말 이대로 놔두면 공동체가 붕괴될만한 이 불평등과 차별도 해결해야 되고, 청년의 미래도 살려내야 되고, 소멸위기에 내몰린 지역도 구해야 합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이렇게 철학도 없고, 비젼도 없고, 도덕성도 검증되지 않은 이런 후보들에게 대한민국을 맡기시겠습니까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오만과 무능을 단호히 심판해주십시오. 그렇지만 개혁마저 후퇴시키지는 말아주십시오. 정권 심판도, 개혁도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저 심상정에게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모아주십시오 여러분, 저 심상정 양당정치의 장벽 앞에 늘 홀로 서있지만은 절대 굴하지 않았습니다. 35년 번갈아 주고받은 양당 정치는 신구 기득권의 교대에 불과합니다. 이제 청년의 미래를 빼앗고, 우리 울산 같은 이런 경제 제1도시를 소멸의 위기로 내몬 35년 양당체제를 끝내주십시오. 저 심상정이 양당 기득권 정치 교체하고, 녹색복지국가 열어내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신정시장 상인 여러분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세계 10위권의 경제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은 우리 시민들의 삶도 선진국 시민과 같은 그런 질 좋은 삶이 되었습니까 여러분? 그렇습니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 자살률 1위, 노인빈곤률 1위, 남녀임금격차 1위, 중대재해 장시간 노동 최고수준, 전 세계에서 출생률 최저인 나라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산업현장에서 깔려 죽고, 떨어져 죽고, 끼어죽는 이렇게 사람 목숨이 가벼운 나라도 진정 선진국입니까 여러분? 이렇게 불평등과 차별이 만연할 때 이런 불평등을 이렇게 방치하는 나라도 제대로 된 민주국가입니까?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가 이토록 힘든 나라도 미래가 있습니까 여러분? 이 질문에 분명한 답을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맞습니까? 이제 지난 70년 우리 돌이켜보면 보릿고개를 넘어서, 오로지 잘 살겠다는 일념으로 성장으로, 성장으로 달려왔습니다. 그 70년은 우리 시민들이 많은 것을 유보하고 희생한 기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세계 10위 선진국이 된 만큼 이제는 정치가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역할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제 경제대통령 시대 끝내고, 녹색복지대통령 나올 때가 됐습니다 여러분. 온갖 편법과 특권을 방치하고서라도 재벌, 대기업을 성장시켜서 그 낙수효과를 누리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여러분. 이제 대기업, 중소기업, 노동자, 소비자 모든 경제주체들이 대등한 시민권을 보장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룰에 따라서 경쟁하고, 공정한 분배와 정의로운 댓가를 받는 그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그것이 심상정의 복지대통령의 제1의 원칙입니다 여러분. 국민소득 5만 달러, 종합주가지수 5000, 세계 5대 강국같은 그런 허황된 목표가 아니라 OECD 자살률 1위, 노인빈곤률 1위, 출생률 최저 이런 시민의 참담한 현실부터 바꾸는 것이 저 심상정이 추진하는 복지국가라는 점을 당당하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는 주4일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지금 OECD 국가 평균보다 우리 대한민국은 1년에 한 달을 더 일합니다. 독일보다는 두 달 반을 더 일합니다. 이제 선진국은 장시간 저임금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선진국은 창의력으로 경쟁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 선진 국가들과 첨단기업들이 앞장서서 주 4일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과 여가의 균형으로 삶의 질을 보장하고, 창의력의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서 주 4일제 도입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더 역동적인 경제, 더 통합적인 사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촛불이 염원한 개혁과 진보를 밀고나갈 수 있는 후보 오로지 저 심상정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안그렇습니까 여러분! 기득권에 맞서 노동자 서민이 살기 좋은 사회 만들 수 있는, 우리의 땀을 배신하지 않는 사회,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 수 있는 후보 오직 심상정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양당이 서로 주고받은 지난 35년 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기득권 한 몸이 되었습니다. 두 당의 누가 대통령이 돼도 기득권 공수교대에 불과합니다. 이 35년 양당체제를 넘어서 우리 시민들, 다양한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가 골고루 반영되는 다원적 민주주의를 열어갈 후보 저 심상정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울산의 노동시민 여러분, 저 심상정이 당당하게 나갈 수 있도록 굳건하게 손잡아 주십시오. 주 4일제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17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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