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4자 방송토론 무산 관련 SNS 메시지
<윤석열 후보님, 국민을 믿고 토론합시다〉
국민의힘 반대로 다음 주 8일 열기로 했던 두 번째 TV토론이 무산되었습니다. 토론 일정이 보도된 이후, 대선 후보들 간의 2차 진검승부에 수많은 국민들께서 뜨거운 관심을 모아주셨습니다. 국민들의 기대를 어떻게 이렇게 가볍게 여길 수 있습니까.
윤석열 후보님, 뭐 그렇게 안 되는 게 많습니까? 어떤 토론이든 자신 있다고 하셨는데, 국민의힘 실무협상은 첩첩산중입니다. 본인이 직접 얘기한 것이 아니면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늘 말씀하셨는데 실무진들에게 맡겨두지 마시고, 후보께서 직접 결정해주기 바랍니다.
저는 이미 일체의 조건을 토론 주최측과 방송사에 백지 위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께서는 매일이라도 토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매번 조건 가지고 밖에서 힘 겨루지 말고 당당하게 모두 백지 위임하고, 링 위에서 겨룹시다.
결국 국민들이 심판입니다. 누구에게 유리한 조건이 있었는지, 또 불리했는지 여부도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겁니다. 국민을 믿고 당당하게 토론장에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후보님의 직답을 기다리겠습니다.
2022년 2월 5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