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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메시지

  • 11/20 MBC 라디오 <정치인싸> 인터뷰 전문

[보도자료] 심상정 대선후보, 11/20 MBC 라디오 <정치인싸> 인터뷰 전문

 

일시 : 1120() 오전 11

진행 : 허일후 아나운서

출연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인터뷰 전문이 제공되지 않아 선대위 대변인실에서 녹취를 풀어 제공합니다)

 

허일후(이하 허) : 변방이 아닌 정치 중심에 서고 싶은 네 남자, 유쾌 상쾌 통쾌 정치 토크쇼 정치인싸 오늘도 함께하는 분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근택(이하 현) : 안녕하세요. 현근택 변호사입니다.

김준우(이하 김) : 안녕하세요. 김준우 변호사입니다.

천하람(이하 천) : 천하람. 변호사입니다.

장성철(이하 장) :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입니다.

 

: 저는 진행을 맡고 있는 아나운서 허일후입니다. 오늘도 우리 스튜디오 밖에 귀한 손님이 와계십니다. 긴장을 안 하시던 김준우 변호사님께서

 

: 제가 홍준표 후보 올 때 보다 훨씬 더 긴장을.

 

: 광고 듣고와서 빨리 스페셜 게스트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치 인싸입니다. 오늘의 초대손님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의 대선후보지요. 심상정 후보께서 정치인싸를 찾아주셨습니다. 어서오십쇼.

 

일동 : 환영합니다.

 

: 자리에모시도록하겠습니다. 자 어서오십쇼. 먼저 정치인사 라디오를 통해 듣고 계신 분들 또 이제 정면의 카메라로 유투브로 보고 계신 분들 많거든요 인사부터 좀 해주시죠.

 

: 네 정치인싸에 임하려고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입니다 반갑습니다.

 

: 어서오십쇼. 예 환영합니다. 아니 저희가 배우자께서 정치인싸 애청자라고 들었습니다.

네 굉장히 재미있어하세요

 

: 뭐라고 하시던가요.

 

: 우선 정치 얘기하면서 웃음꽃이 만발 한 것 자체가 너무 좋다 제목도 잘지었다. 유쾌한 정치.

 

: 항상 웃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일동 : 웃음 각오하셨죠. 오늘?

 

: 아니 뭐 좋습니다. 저희가 인정에 이끌리지는 않고 편하지 않은 질문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워낙 토론이라든지 방송경험도 많으시고 그래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청자 여러분들 궁금하신 것들 많이 올려주시면 저희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휴대전화 문자 #8001, 짧은 건 50, 긴 건 100원의 정보 이용료 있고요, 미니와 유튜브 댓글은 무료니까요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질문을 먼저 드리면서 같이 이야기 나누시고 그리고 또 우리 패널분들이 질문을 드리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일단 아 그럼 제가 생각 하는 게 다른 곳에서 안한 이야기를 좀 듣고 싶은 게 진행자의 욕심인데 어쨌든 가장 중요한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이야기부터 듣고 넘어가겠습니다. 왜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도 자꾸 이 질문을 사실 들으시죠? 단일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얘기를. 이야기를 좀 부탁드리고 질문을 좀 이렇게 드리겠습니다. 정의당이라는 진보정당으로서의 가치라든지 이런 것의 존립문제입니까 아니면 이재명 후보 내지는 민주당과의 정치적 생각, 간극이 커서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 생각하시는 건지.

 

: 그런 게 아니고요 제가 엊그저께 우울너머로 가보자고라는 주제로 청년들하고 토크쇼를 했거든요. 거기 온 청년들 목 가누는것조차 힘들어하는 심각한 얼굴들 앞에서 처음에 제가 말문을 못 열었었어요. 지난 5년 전하고 비교해보면 이번 청년공약에서 새롭게 등장한 주젝 하나 있습니다. 그게 예를 들면 청년 치유센터, 마음건강센터 이런 것이거든요. 이게 얼마나 참담한 일입니까. 이게 꼭 청년들만이 아니고 코로나 19과정에서 유서 주머니에 꽂고 다니는 자영업자 들을 포함해서 우리 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저 심상정의 마이크는 그분들의 것이다. 그리고 그분들 마이크, 빼앗긴 그분들의 마이크의 목소리에 볼륨을 최대한 키우고 또 우리 청년들의 얼굴에서 생기를 빼앗아간 34년 양당정치를 심판하는 것이 저 심상정의 사명이고 또 대선에 출마한 이유입니다.

 

: 계속해서 이제 앙시앙레짐(Ancien régime) 구 체제의 전복을 노리고 계신다, 이런 주장들을 또 하시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또 아무래도 언론에서는 뭐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단일화질문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좀 어떠세요. 그 질문을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좀 어떠신지?

 

: 막말의 대왕 홍준표 후보가 그립습니다 .

 

일동 : 웃음

 

: 그리고 이제 저는 단일화를 이야기 하는 거는 이번 대선에서 민심의 주소를 잘 못 찝고 있다, 라는 생각이거든요. 5년을 되돌아보면 뭐 나라다운 나라 만들고 내 삶을 바꾸기 위해서 지금 민주당에게 대선 지방선거 총선 싹다 몰아줬잖아요. 그런데 삶이 더 어려워졌다면 당연히 우리 주권자들이 심판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고 그래야 살아있는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 이번 대선은 정권심판 대선이다, 문제는 어떤 정권심판이냐 어떤 방향의 심판이냐 어떤 방향의 정권교체이냐는 문제거든요 제1야당 후보를 보니까 민주당 후보의 개혁실패로 만들어진 후보란 말이에요. 아무리 대한민국 정치가 뭐 여러 가지 부족하다 하더라고 검찰총장한지 4개월 만에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고 거기도 못 맡기겠고 그러니까 이제 시민들의 딜레마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역대 선거 중에 가장 비호감 선거다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이거든요, 찍을 후보가 없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 보비오라는 유명한 정치학자가 말했어요. 민주주의는 투표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고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그 딜레마를 해결하는 체계이다. 저는 우리 시민들이 이 딜레마를 해결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양당 체제 안에 갇혀 있던 주권행사, 양당을 뚫고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우리 시민들의 야당체제와의 단절 선언 이 선택 전략의 변화와 심상정이 만나서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가 완성될 것이라 봅니다.

 

: 제가 질문을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안할 수가 없겠네요.

 

일동 : 웃음

 

: 너무 핵심으로 들어온 것 같은데, 사실 천천히 해도 되는데, 근데 저는 후보님이 처음에 나오면서 하신말씀이 연정 얘기를 하셨어요. 책임연정하고 연정의 대상으로 민주당과 시민사회세력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서 그게 아마 당내에서도 제가 알기로 후보님께서 정치를 1~2년 하신 분도 아니고 연정 얘기 나왔을 때 당내든 아니든 밖에서도 논란이 될 거를 모르시지도 않았을 것 같고 첫 일선으로 연정 얘기 했을 때는 당연히 민주당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연정의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연정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그리고 책임연정이라고 말씀하셔서 책임연정이라는 건 일반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연정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얘기를, 또 이 얘기를 꺼낸 이유가 또 무엇인지.

: . 연정의 파트너가 민주당일 것이다? 그게 민주당의 착각이거든요 제가 드리는 책임 연정은 체제를 바꾸자는 것입니다. 양당 중에서만 집권할 수 있는 체제, 이것이 우리 정치를 퇴행시키고 시민의 삶을 어렵게 만들어왔다. 양당 체제가 아니라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골고루 반영할 수 있는 다당제 체제로의 체제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 정당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정당체제라고 볼 수 없잖아요. 여러분들도 다 인정하시겠지만 저 빼고 나머지 후보들은 다 메이드 인 민주당인데 그리고 이번에 선대위본부장으로 국민의 힘에서 모시려고 하는 김종인 위원장도 민주당 대표도 하시고 국민의 힘 대표도 하시고 이제 도대체가 제대로 된 정당체제냐, 그렇기 때문에 엄청나게 두 당이 싸우지만 사실은 두당 간의 정권교체는 신구 기득권 공수 교대밖에 안 되는 것이거든요 양당 정치 안에는 대다수 보통 시민의 삶도 없고 미래도 없다 이게 지금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좌절감이란 발 이에요. 제가 드리는 책임 연정은 현재의 체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어떻게 정치적으로 ,정치공학적으로 협력하느냐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래서 책임글자가 붙은 겁니다. 양당체제를 종식하고 제대로 된 다원화된 정당체제 안에서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권력도 분점하는 그런 책임연정을 말한 겁니다. 이 책임 연정에 포함된 말은 두 가지 인데 그 중 하나는 이제는 34년간 번갈아 집권해온 그래서 이제 닮아버려 기득권 한 몸이 되어버린 양당체제를 이제 끝내야 한다 그래서 명실상부한 다원화된 현대적 정당체제로 가자. 두 번째는 어떤 사람 한 명 발탁하는 것이 아니고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권력을 분점하는 명실상부한 현대적 연정체제 의회중심주의로 가자는 말씀 드립니다. 심상정이 책임연정을 한다는 것은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시민의 전략의 선택이지요. 양당체제가 종식될 때 그 도구로 심상정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닮아버린에 대해서는 서로 양쪽이 동의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만

 

: 하나만 그럼 질문하면 말씀은 공감하는데요 현실은 대선국면에서는 결국 지지를 받는 후보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럼 심후보님이 말씀하신 책임연정의 대상에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도 포함되는 것입니까

 

: 자꾸만 기존의 양당 중심의 체제를 상수로 놓고, 변함없는 상수로 놓고 얘기를 하니까 소통이 안되는 거예요. 그런데 시민의 마음은 거기에 없어요. 굉장히 복잡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이미 여론조사 같은 데에도 드러나 있잖아요. 대진표가 확정 되었지만은 사실 거의 3:3:3정도 분포로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물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51%가 넘거든요? 그러니까시민들이 결국은 양당 안에서 집권할 수 있지 않느냐 이 생각이 아직 있죠 그래서 두 후보이 그나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지켜보실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나 도저히 안된다고 생각 할 때 저는 이 양단정치와 ka께 민생이 떠내려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하시지 않을 거. 안에서 뚫고 나올것이다 이미 양당체제에는 구멍이 나있다 물이 줄줄 새고 있다 줄탁동기라는 말이 있는데 안에서 누르고 밖에서 쪼고 그렇게해서 형성되는 저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이다

 

: 자 그럼 심후보님께서 말씀하신 건, 말씀하신대로 51%정도가 아직 지지정당을 잡고 있지 못하는 분들이 주요 지지를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일 것 같고 그럼 양당의 지지자들 가운데 실망하신 분들도 흡수하면 가능하다 그런

 

: 현변호사님 질문에 한마디만 답하면은 심상정으로 정권교체가 된다는 것은 시민에 의해서 정개개편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기존의 180석의 민주당이나 100여석 이상의 국민의 힘 채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그대로 유지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시민들이 정개개편을 시작해서 저는 상당히 다양한 변화와 분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그걸 바탕으로 해서 24년 총선에서는 명실상부한 그런 다당제가 형성이 되고 그래서 제가 다당제하에 책임 연정을 이루어 내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그런데 아직까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후보님 본인이나 정의당의 지지율이 아마 이제 기대하시 만큼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 현재 스코어가 그렇습니다. 그 원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 원인 보다도요. 이 경쟁구도를 입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당의 후보가 나와서

 

: 안철수후보도 말씀하시는 거죠

 

: 네 이 경쟁의 본질은 양당체제와 심상정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보면 좀 입체적으로 보일 겁니다. 당연히 양당체제와 심상정의 기울기가 있는 것 이지요. 시민들이 양당체제를 포기 할 때 비로소 이 지지가 이동하고 대안을 찾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의 지지율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그 조금 있다가 광고를 들어야 하니까 1부까지만 제가 진행하고 2부부터는 좀 더 자유롭게 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이맘 때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책을 내셨었어요. 책 제목이 난 네편이야’. 모두의 대통령이 되면 좋겠지만은 양당 구도를 깨고 싶다라고 아주 강하게 말씀하셨는데요 주로 누구 곁에 서로 싶으십니까

 

: 뭐 청년, 여성, 모든 일하는 시민의 편에 서있어야죠. 제가 내 놓은 슬로건이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인데 이미 선진국의 삶을 누리는 시민은 굳이 제가 대변할 필요를 못느끼고요

 

:

 

:가장 지금 고통을 받고 있는 미래를 빼앗긴 청년 여성 그리고 노동자 또 자영업자 시민과 같은 일을 해도 그것으로 자기 미래를 개척하기 힘든 그런 시민분들에게 강력한 시민권을 부여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딱 떠올리는 순간, 심상정 후보를 딱 떠올리는 순간,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강력한 행정력, 주로 포인트로 내세우고 계신데요, 그럼 유권자분들이 보실 때 심상정 후보하면 어떤 이미지라든지 어떤 것을 주로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

 

: 신뢰의 심상정이지요. 20년동안 그 어떤 기득권의 의지하지 않고 재벌눈치보지 않고 시대정신과 정책 비전을 알토란 같이 준비해왔고 신념을 지킨 소신의 정치, 당은 작지만 20년 동안 신념을 지킨 정치인이 꼭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지금 과 같은 대 전환의 시기에 다리를 건널 도구로 저 심상정을 써주십사 말씀드립니다.

 

: 광고듣고 와서 궁금하신 내용들도 분명 있을 것이고 조금 더 치열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일동 : 엄청 참고 있어요.

 

: 광고 듣고 함께 계속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요.

 

2

 

: 네 정치인싸 함께 하고 계십니다. 정의당의 대선후보 심상정 후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는 우리 정치인싸 패널들이 직접 준비하신 질문을 소화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패널의 질문은 저희 제작진도 사전에 전혀 안내받은 바가 없어서 하지만 뭐 워낙 고수시기 때문에 잘 이야기 나눠주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면서 자 시작해보겠습니다. 누구먼저 하실래요, ,

 

: 저부터 하겠습니다

 

: 장성철교수님

 

: 주관식1 객관식1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밸런스 게임입니다.이재명 때 정계은퇴하겠다 대 윤석열 대통령 때 국무총리하겠다 하나 둘 셋

 

: 허허허허허허허

 

일동 : 왜 대답을, 웃음

 

일동 : 제가 밸런스를 아직 못갖췄습니다(웃음)

 

: 둘 다 밸런스가 무너져 있는 질문이다?

 

: 꼭 선택하셔야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재명대통령 때 정계 은퇴하고 아 이런 걸, 아 국무총리 아, 알겠습니다.

 

: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이상하잖아요,

 

: 제 질문 권한이에요

 

: 그런데 이상하잖아요

 

: 제가 어떻게 어디에 임명할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일동 :

 

: 또 하나 질문은요 어쨌든 우리 정의당은 노동의 가치를 상당히 중시했던 이런 정당이었는데 최근의 모습을 보면 페미니즘을 이용한는 정치를 많이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18일날 20대여성 만나시면서 20대 여성 우물 넘어로 가보자 하면서

 

: ‘우울’, ‘(우물이 아니라)우울

 

: 그리고 20대 여성의 지지를 받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페미니즘을 본인의 정치적 기득권이나 지지기반을 넓히는 데 이용하시는 것이 아니냐 그런 우려를 갖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석열 후보님의 이 반페미니즘을 방어하기 위해 먼저 선수를(웃음) 부리시는 것 같은데요, 20대 여성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후보가 저 심상정입니다. 그런데 20대 여성과 만남은 이번에 처음 이었어요. 그동안의 정의당이 페미당이 된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많았습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반 페미입장을 가지는, 페미니즘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이제 공격이 있었고요. 보편적인 가치들을 다 다루지 않고 페미문제만 집중하지 않냐.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다. 그리고 정의당이 추구하는 페미니즘은 그런 남녀갈라치기나 여성우월주의가 절대 아닙니다. 여성, 남성, 성소수자까지 모두 차별없이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그게 바로 저희가 추구하는 페미니즘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페미에 경도되지 않았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페미와 관련된 의제가 언론에 많은 조명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정의당이 전당적으로 주력했던 것은 예를 들어 중대재해처벌기업법. 저희가 엄동설한에 단식까지 해가면서 해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의 1호 공약이 신 노동법입니다. 페미이슈에만 집중한다는 그것은 오해다. 당연히 성평등을 위한 저의 노력을 열심히 하지만 저희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정당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고요, 언론에 나가는 워딩이 나는 20대 여성의 지지를 받고 싶다! 라고 하면서 콕 찝어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 그건 왜 그렇게 말씀을 드렸냐 하면은요 뭐 이재명, 윤석열 후보들께서 요즘에 전부 뭐 20대 청년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 하면서 반 페미니즘의 선봉에 서 신 것이 위태롭고 여성들이 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한 말입니다.

 

: 구체적으로 약간 받아서 한가지만 또 짧게 드리면요. 지금 양대 노총이 있습니다. 양대 노총이 있는데 총파업이라든지 이런 방역싸움과 관련해서 시민들이 바라볼 때는 기득권 싸움이 아니냐 이런 부분에 상당히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노동자가 취할 수 있는 가장 끝에 있는 선택이 파업이라는 도구일텐데.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바라보시는 심후보님의 생각이 또 어떠신지 또 궁금합니다.

 

: 두 가지 인데요, 저는 코로나 19로 시민들의 삶이 어려워졌잖아요. 방역의 중요성과 기본권보호의 중요성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아쉽게 생각 한 것이 민주노총이 총 파업의 명분으로 내건 것은 지금 비정규직문제를 5인 미만 사업장들이 이를테면 대체휴일도 못누리면서 차별받는 문제를 내걸고 한 것이거든요. 그럼 정부가 테이블을 안으로

 

: 좀 더 열어줘야 한다?

 

: 수용해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가는 이런 노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갑자기 느닷없이 국무총리가 예고도 없이 민주노총을 찾아가 규탄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방역정치에 도구로 이런 식으로 이 문제를 접근 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저도 민주노총에게 우리가 기본권을 지키더라도 방역은 반드시 해야 한다 말씀드렸습니다. 민주노총 양대노총의 지지를 받기위해서 마치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민주당이 이야기 하다가 어떤 문제가 생기면 전부 심상정, 정의당에게 화살을 돌려요. 그런데 민주노총 조합원의 대다수가 지난 대선 때 저보다도 훨씬 더 많은 조합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줬거든요. 표 받을 때는 내 표고, 책임 질 때는 정의당 책임이다? 이런 태도에 대해 굉장히 씁쓸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 천 변호사님, 질문 못하고 끝나실까봐 먼저 드릴게요

 

: 저는 아까 뭐 체제종식을 오히려 같이하는 동지분들도 설득 못하고 계신 게 아니라 생각이 들어요. 대표적으로 유시민 작가님과 막역한 사이로 알고 있는데, 유시민 작가님 근데 왜 정의당은 안 도와주시는지 잘 모르겠고요. 2008년에 진보신당 지지선언 했던 변호사님들 명단을 제가 좀 봤는데,

 

: 이 자리에도 많이 계신 것 같은데요.

일동: 하하하하하

 

: 가장 눈에 띄는 게 현근택, 박주민, 지금 대변인 하고 있는 이소영, 소호창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세요. 뭐 청와대 가 계시는 분들도 많고. 무슨 얘기를 드리고 싶냐면 진보신당을 지지하려고 했거나 지지했던 분들도 지켜내지 못하면서 국민들에게 양당체제종식 설득을 할 수 있겠는가 이게 현실적인 목표라고 보시는가 그걸 여쭙고 싶습니다.

 

: 체제 전환은 장편드라마입니다. 그때그때 공수교대 하는 단편 드라마 하고 달라요. 그런데 함께 했던 많은 동지들이 로드맵은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다 민주당이 그래도 예전엔 개혁적이었으니까 거기서 개혁의 힘을 키워 바꿔보겠다는 분들이 그쪽으로 가신 것이고, 그러나 결국은 민주당이 그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내로남불 정치로 귀결되었잖아요. 기준이 나한테 권력을 준 촛불 시민이 권력의 기준이 아니고 국민의 힘이 기준이 되어버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분들도 이제 양당체제가 앙시앵레짐이, 구체제가 되었어요, 이 시점에서 어떻게 좀 더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것이냐,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길이냐 하는 점에 대해서 다시 깊이 고민해볼 시대적 조건이 되었다.

 

: 여기서 잠깐 제가 말씀드리면, 현 변호사님 바로 하시면 이상하니까 팔로우 업하면

 

일동 : 웃음

 

: 저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후보님도 기득권화되신 게 아닌 싶어요. 단편적으로보더라도 주요 네 후보의 선수를 합친 것보다 심상정 의원님이 더 많습니다.

 

일동 : 그분들이 경험이 적은 거지(웃음)

 

: 그 분은 아직까지 국회의원 경험이 없으신 것이고, 안철수 후보님은 재선이시니까? 심후보님은 사선이시니까요.

 

: 사실 동안이셔서 그렇지 다른 분들보다 누나기도 하시고

 

일동 : 웃음

 

: 정치권에 굉장히 오래 몸 담고 계셨는데 대표적으로 저는 아무런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지난번에 정개특위 할 때 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얻어내기위해서 조국 전 장관을 사실 임명에 동의해주고 한 것은 그 자체로 정의당 자체도 이해관계에 휩쓸리는 기득권화 된 것이 아닌가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 조국장관 인준을 조건부로 승인 한 것은 명백한 오류가 제가 국민들 앞에 사과드렸고 또 당의 제가 대표로써 제출한 평가 안에 해서 공식적인 성찰의 과정을 거쳤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우리 국민들이 네 명의 후보를 두고 걱정하는 것은 준비된 4선 후보가 아니고 초보 운전자들 때문에 걱정하시는 것이거든요. 기득권 문제에 관해서는, 기득권은 도처에 있다. 저희는 소수정당으로써 대한민국 정당체제 안에서 소수이지만, 우리 정당 안에서는 저는 기득권자고요, 우리 청년들 앞에서도 기득권자겠지요. 또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그 중에 상위 10퍼센트에 포함되시는 분들은 기득권이면서도 노동자라고 볼 수 있고요. 아예 극빈층도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우리 사회가 다양화되었기 때문에 기득권은 도처에 있다. 저도 소수자이고, 비주류이면서도 기득권자다 인정하고요. 하지만 정치에서는 저는 천연기념물이라고 생각합니다. 4선을 했지만 그 어떤 기득권에도 의존한 적 없고 또 재벌 기득권에 눈치 본 적 없는 사람이다, 오직 20년동안 국민들이 쥐어주시는 힘에 의존해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지금 시기에는 전환의 정치를 다 말씀하시는데 이런 전환의 정치야말로 준비된 정치경륜이 있는, 그러면서도 기득권에 의지하지 않는 준비된 후보가 필요하지 않나.

 

일동 : 저도 질문해도 되요?

 

: 댓글이 장난이 아니에요.

 

: 왜 또 심상정이냐 이제 네 번째 나오셨고, 물론 완주한 건 아니지만. 정의당에 심상정 밖에 없으냐 정의당도 결국은 세대교체를 해야 되고 사람을 바꿔야 하는데 1번 왜 또 심상정이냐 하는 것과 두 번째는 그전엔 이 자리가 신장식 변호사 자리였어요. 그 당시에 총선 때 기억하시겠지만 신장식 변호사와 류호정의원이 논란이 되었을 때 전 그래도 선택을 하셨다고 봅니다. 신장식변호사, 뭐 중간에 몇 년 공백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정의당의 20대부터 쭉 참여해왔고 사무총장도 했고 출마도 많이 했던 분이란 말이죠. 류호정 의원도 뭐 게임 계에서 유명한 분이었지만 논란이 됬었었거든요. 그럼 그때 왜 신장식이 아니라 왜 류호정이었나 그 얘기도 좀 진솔하게 듣고 싶어요. 두 가지. 앞에 얘기는 왜 또 심상정이어야 하는지, 왜 신장식이 아니라 류호정이어야 하는지.

 

: 왜 또 심상정인가 하는 것은 우리 당 내에서는 진보진영 내에서는 중요한 화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 본선에서 그렇게 주장하시는 것은 굉장히 저는 염치가 없는 얘기다. 왜냐하면 이십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소수장의 지위를 지속해온 견뎌온 그런 정당이 있나 묻고싶어요. 왜 심상정인가 왜 노회찬 밖에 없나 그러니까 현재 형행 선거제도가 양당 후보들 빼고는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역구에서. 노회찬 전 대표님과 제가 지역구에서 당선이 돼서 재선 삼선이 되었기 때문에 대중정치인으로 성장한 거예요. 심상정이 가로막아서 그런 게 아닙니다. 그래서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것을 이제 기득권을 위해서 이제 걷어 찬 게 더불어 민주당. 뭐 국민의 힘은 아예 개혁자체를 반대했지만은. 그래서 바로 이 질문은 이대로 지금과 같은 양당 독과점 정치체제를 용인해야 하느냐 이점에 대한 성찰로 저는 되돌려들고 싶고요. 그리고 우리 류호정 신장식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연동형비례제도개선 된 걸로 그대로 존중이 되었으면 아마 신장식 후보뿐만 아니라 우리 당을 20년동안 지켜온 많은 분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었고, 그러면 저희도 교섭단체가 될 수 있었고 그랬다면 이번 대선에서 당장에 집권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이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이 양당이란 말이에요. 그래놓고 류호정이냐 신장식이냐 얘기하시는 거는 그러니까 말하자면 하실 질문이 아니다.

 

: 일단 뭐 위성 정당 방지법 뭐 이런 것들은 이제 뭐 거의 되가는 분위기가 되었으니 이 얘기를 일단 여기까지 해도 괜찮을 것 같고 시간이 또 나눌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김준호 변호사님

 

: 나 여기 왜있는거야

 

일동 : 웃음

 

: 오늘 김준호 변호사님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섭외 담당이었어요.

 

일동 : 웃음

 

: 제가 홍주표 후보가 나올 때랑 원희룡 후보 나올 때랑 제가 정치 인생을 정리해드렸거든요, 공약 같은 것 질문 안 했어요. 기후위기 때문에 앞으로 녹색당과 뭐할거냐 라든가 모병제 문제 이슈라든가 뭐 정의당의 이슈나 정의당이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주4일제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바로 받아버렸어요. 검토하겠다 이러면서.

 

: 받은 것 맞아요?

 

: 아니 뭐 철회하기도 하고 안장을 깔아줘야 하나요, 그런 정책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저도 좀 인생 서사적 부분에서 진솔한 얘기가 듣고 싶어 질문을 드리는데요. 박주민 의원, 박용진의원, 이소영의원, 왜 아직도 심상정이냐? 아니 뒤에 있을 애들이 민주당에 가버려서 나도 외로워 한준택변호사도 있고 어 왜 노회찬 의원가시고 나도 지겹다 힘들다 노회찬 의원 다큐영화나왔잖아요? 그거 본 사람들은 야 진보정당은 정말 힘들구나, 내가 정치하려면 차라리 민주당을 가고말지, 진보정당 진짜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을 하는 후배 세대들이 되게 많을 거란 말이에요. 심대표도 나도 지겨워, 나 말고 초선밖에 없는데 다 나보고 하라고 하고 나머지 다섯 명, 국회 부의장하고 있고 장관하고 있고, 3선 해도 다 장관하고 있어요. 사실 그러니까 사실 심대표님은 되게 어려운 길을 가셨는데 맨날 다 책임지라고 하고 책임 같이 안지고 나머지는 다 평론만 하고 있거나, 뒤로 빠져있거나 뭐 민주당에 가있거나 그런 경우들이 많잖아요. 심대표님 보좌진 했던 분들 중에 청와대 행정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정도로 사실은 오히려 저는 심대표님 되게 외로울 거라고 생각하구요. 노회찬 의원까지 돌아가시고나서. 근데 후배들은 그거 보면서 아 심대표 옳고 멋있는데, 난 저렇게는 못살겠어. 이런 생각도 많이 할 것 같거든요. 그런 후배들이나 그 진보정치에 대해서 야속하게 이랬다 저랬다 하는 스윙보터들, 이런 분에게 하고싶은

 

일동 : 질문은 짧게

 

: 이야기는 진솔하게, 저 홍준표 후보 나왔을 때도 이런 식으로 했어요. 제가 차별이 있는게 아니고. 그런 진솔한 메시지를 짧게.

 

: 질문이

 

: 진보정치에 기대를 하면서도 투표하지 않는 자, 정의당에 가담하지 않고 민주당에게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고 싶은, 느꼈던 외로움까지 허심탄회하게 가끔 이런 얘기하고 싶다, 내가 철의 여인으로 불리지만 나도 힘들 때도 있고 나도 이런 메시지 해보고 싶었다, 이런 것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 자 지금 이 얘기를 클로징의 마지막 하고 싶은 얘기로, 충분히 듣기 위해서 흐름이 끊길 수 있겠지만 빨리 광고를 듣고 와서 충분히 모든 시간을 심후보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벌써 클로징이예요?

 

: 앞서서 심상정후보님이 국민51%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신 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서 지난 1029일부터 30일까지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고요, 정확히로는 50.9%입니다. 얘기를 안할 수가 없어서 정확한 것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시간 충분히 들겠습니다만 많이 않습니다, 30초 드립니다.

 

: 김준호 변호사님 오늘 말씀에 제가 울컥 했습니다.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 노대표님 돌아가시기 전에 둘이서 처음으로 새벽 3시까지 1세대의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노회찬, 심상정과 같은 모델을 후배들에게도 강요할 수가 없지 않냐, 그래서 선거제도 꼭 바꿔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리더십 교체였어요. 작년에 그래서 제가 사퇴를 했는데, 사실 리더십 교체과정이 순조롭지 못해서 제가 또 이 짐을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시대교체 사명을 제대로 완수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또 나오지 않게 심상정 꼭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주십시오.

 

20211120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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