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청년정의당 오승재 대변인,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차별금지법 왜곡 발언 관련
국민의힘 최재형 경선 후보가 차별금지법을 곡해하고 나섰습니다. 최 후보는 지난 29일 한 개신교 방송에 출연하여 “차별금지법에 규정된 차별의 정의가 잘못되어 있고, 법이 제정되면 역차별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조건 동성끼리의 연애나 결혼을 인정해준다고 그들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창조질서를 지키되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그들을 품는 것이 크리스천의 역할”이라는 말까지 남겼습니다. 대통령 후보인지, 특정 종교 지도자 후보인지 분간할 수 없는 발언 수준에 절로 탄식이 나옵니다.
다가오는 대선은 특정 종교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최재형 후보가 언급한 내용은 모두 차별금지법에 대한 일부 극우 개신교 단체의 반대 논리를 그대로 받아쓴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차별금지법과 동성연애, 동성결혼이 도대체 무슨 직접적 관련이 있다는 말입니까. 창조질서 운운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혐오 선동을 부추기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가로막으려는 수구세력의 구태의연한 술수일 뿐입니다. 게다가 최재형 후보의 발언은 성소수자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찾아볼 수 없는 모욕적 언사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최재형 후보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가의 첫 번째 임무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의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차별로 인해 죽음으로까지 내몰리는 '차별 지옥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질서를 기준으로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대통령보다 모든 시민을 존중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앞장서 추진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최재형 후보의 생각이 진심이라면, 대권 주자로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정의당은 모두의 평등을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10월 1일
청년정의당 대변인 오승재
국민의힘 최재형 경선 후보가 차별금지법을 곡해하고 나섰습니다. 최 후보는 지난 29일 한 개신교 방송에 출연하여 “차별금지법에 규정된 차별의 정의가 잘못되어 있고, 법이 제정되면 역차별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조건 동성끼리의 연애나 결혼을 인정해준다고 그들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창조질서를 지키되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그들을 품는 것이 크리스천의 역할”이라는 말까지 남겼습니다. 대통령 후보인지, 특정 종교 지도자 후보인지 분간할 수 없는 발언 수준에 절로 탄식이 나옵니다.
다가오는 대선은 특정 종교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최재형 후보가 언급한 내용은 모두 차별금지법에 대한 일부 극우 개신교 단체의 반대 논리를 그대로 받아쓴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차별금지법과 동성연애, 동성결혼이 도대체 무슨 직접적 관련이 있다는 말입니까. 창조질서 운운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혐오 선동을 부추기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가로막으려는 수구세력의 구태의연한 술수일 뿐입니다. 게다가 최재형 후보의 발언은 성소수자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찾아볼 수 없는 모욕적 언사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최재형 후보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가의 첫 번째 임무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의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차별로 인해 죽음으로까지 내몰리는 '차별 지옥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질서를 기준으로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대통령보다 모든 시민을 존중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앞장서 추진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최재형 후보의 생각이 진심이라면, 대권 주자로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정의당은 모두의 평등을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10월 1일
청년정의당 대변인 오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