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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남 의원][에너지경제 비전을 찾아서] 재생에너지 현장탐방 네번째 날

 

김제남의원은 321일부터 28일까지 에너지경제 비전을 찾아서 4차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투어에서 화력과 원자력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연료에 대해 알아보았다면,이번 투어는 대안에너지, 즉 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구체적인 대안 찾기를 모색해볼 계획입니다.

 

3월 27일, 넷째날 일정은 에너지자립마을인 부안 등용마을 '부안시민발전소'와 임실 중금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부안 등용마을 '부안시민발전소'

김제남 의원은 첫번째 일정으로 부안 등용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부안시민발전소'에 방문하였습니다.

 

부안시민발전소는 핵에너지, 화석에너지 없는 평화로운 부안을 만들기 위하여 탄생하였습니다. 부안지역의 햇빛과 바람, 물과 나무를 통해 부안에서 필요로 한 모든 에너지를 자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안시민발전소는 부안지역 에너지 독립 운동의 첫 방아쇠가 되었습니다.

 

김제남 의원은 부안시민발전소 이현민 소장으로부터 마을 곳곳을 소개받았습니다. 부안시민발전소에는 건물마다 지붕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이 총 36kw가 있고 지열 냉난방시스템, 태양열온수 및 난방시설, 나무 펠릿보일러, 소형 풍력발전기, 자전거발전기 등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부안 등용마을 명패 앞에서 사진촬영 중인 김제남 의원-

 

-이현민 소장으로부터 마을을 소개받고 있는 김제남 의원-

 

-마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열, 태양광 발전기-

 

-태양열 발전기와 나무 펠릿보일러를 소개받고 있는 김제남 의원-

 

 

특히 이현민 소장은 등용마을의 자랑 중 하나로 '백열등이 없는 마을'이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백열등 대신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고효율 전등은 백열등에 비하여 초기 투자 비용은 비싸지만 수명과 에너지효율면에서 뛰어납니다. 따라서 백열등보다 고효율 전등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효율 전등 앞에서 사진촬영 중인 김제남 의원-

 

 

거꾸로 돌아가는 계량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안시민발전소는 태양광으로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낮 시간동안 계량기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산한 전기는 한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를 생산할 수 없는 저녁에는 한전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래 방향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거꾸로 가는 계량기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이현민 소장-

 

부안시민발전소에서는 정기적인 주민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을 공동체 내 주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교육은 함께하는 주민들로 하여금 단순히 전기를 생산해내는 생산자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을 위한 주체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 등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의 제공과 대행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부안시민발전소 이현민 소장-

 

-부안시민발전소를 배경삼아 촬영하는 김제남 의원-

 

 

 

 

임실 중금마을

김제남 의원의 두번째 일정을 위하여 임실 중금마을로 향하였습니다.

 

2010년, 전북 임실군 중금마을 주민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그린빌리지 사업을 신청하여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주민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금마을의 김정흠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왜 우리 마을에 필요한지에 대하여 주민들과 1여년의 토론과정을 끊임없이 거쳐나갔고, 그리하여 지금의 에너지자립마을 중금마을을 설립하였습니다.

 

-임실 중금마을의 비전을 나타낸 소개글-

 

 


김정흠 의원장의 브리핑을 통하여 임실 중금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까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에너지자립마을 중금마을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실 중금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제남 의원-

 

 

중금마을 곳곳에는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농약병, 녹약봉지, 병뚜껑, 잡병류 등 12개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쓰레기 없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주민들의 의지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지자체에서 걷어가고, 판매한 수익은 마을의 공동경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작은 실천이, 자연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중금마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분리수거함-

 

 

중금마을은 에너지자립마을다웠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태양광 전력과의 줄다리기도 해보고, 자전거 발전기를 통하여 전구에 불을 밝혀보기도 하였습니다.

 

-에너지 관련 시설들이 설치되어있는 모습-

 

 

김정흠 위원장은 제대로된 에너지자립마을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들 주도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주민들 스스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중금마을 주민들이 '에너지 박사'가 된 것도, 중금마을의 지속적인 교육 때문입니다^^

 

-에너지 관련 시설물이 설치되어있는 모습-

 

 

사진 속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임실 중금마을의 주민들 모두 웃음이 넘치고 행복해보이셨습니다.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기 위한 목표 하에 하나가 되었고, 그 과정을 거치면서 마을 공동체는 더욱 똘똘 뭉쳤습니다.

 

 

 

 

에너지자립마을을 향하여 나아가는 두 마을, 부안 등용마을! 임실 중금마을!

 

두 마을의 경관은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자연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을 공동체의 마음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두 마을은 우리의 삶을 에너지와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었으며, 자연을 정복의 개념이 아닌 공생의 존재로 인식하며 녹색행동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정복하거나 파괴하지 않고 선을 지키는 행동,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 행동. 앞으로 미래 세대를 지켜나가기 위해 시작해야 할 좋은 모델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현장투어는 계속됩니다! 쭉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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