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소모임

  • 서울지역 페미니스트 학습소모임 '정공타파' 2회차 모임 후기
2021년 3월 12일 정공타파 2번째 모임 후기
정공타파 두 번째 모임. ‘당대표 성추행 사건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라는 제목으로 박지아 조직문화개선추진단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온라인 20명, 오프라인10명의 참여하여 이 사건에 대한 것과 이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지 관심이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강의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줌생중계를 하기위해 여러번 셋팅을 바꾸면서 온라인에서도 편안히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온오프라인으로 1분, 2분씩 입장하기 시작하고..
앞풀이에서 참여자들이 자신의 소개와 이 강의를 들으러 온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그동안의 답답함과 궁금증이 가득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강사님은 뉴스에서 당대표 성추행 사건을 접하고, 그 후 정의당이 이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대해 피해자의 일상회복과 2차 피해방지를 하는 과정에서의 당원들에게 받은 질문과 제기한 문제들을 해설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조직문화개선추진단장으로서 조직문화를 어떻게 개선할지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지금이시기에 조직문화를 왜 개선하냐는 의견이 있지만 예전에 미국의 공공기관에서 조직내에 성희롱이 왜 발생하느냐를 연구한 결과를 알려주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그 연구 결과는 가해자가 어떤 사람이냐보다 더 영향을 주는 건 그것이 가능한 문화인가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왜 지금 이 시기에 조직문화개선이 꼭 필요한지를 짚어준 내용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처음 이 강의를 듣고 싶었던 뭔가 답답함과 궁금증이 가득한 분위기를 넘어 정의당이 어떤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당장의 논란을 무마하는 과정이 아닌 사건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당원들과 소통해 나가는 과정임을 알 수 있어 정의당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온. 오프라인에서 참여하신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강의소감을 몇가지 골라 첨부합니다.
오프라인
- 강의 내용 좋았고. 성폭력 문제는 일탈 조직문화 성차별 사회의 결과다 인상적이었다. 정의당 내에서 조직문화를 만들려고 하니까 “희망”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난다.
-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 많이 있었을 건데 이제 가시화가 되었다. 정당 안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배부대표님 행보 지지하고 인상깊게 보고 있다. 가해자 아닌 피해자 중심으로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가게끔 많은 장치와 조직화를 준비했다. 사회적으로 성폭력 관련 교육 더 필요한 것 같다.
- 개인 일탈, 조직문화, 성차별 사회가 다 원인. 좋은 설명의 언어를 얻었다.

온라인
- 이 사건 발생 당시 떠올려보면, 이런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어디서든지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이든지 이런 식으로 성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구나 느껴서 놀랐다. 만약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내가 2차 가해를 하지 않고 피해자를 보면서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고 피해자의 일상을 회복하고 가해자를 어떤 식으로 처벌하고 조직의 재발 방지를 위해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들었다. 오늘 강의 들으면서 모든 사건이 개별로 다를 것이기 때문에, 정의당에서의 이런 방법을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만약 내 직장에 생길 때 어떻게 대응해야 될 것인가의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 가해자/피해자 진술이 일치하고 인정했다는 것 자체가 당대표의 불미스러운 사건이긴 했지만, 이렇게 처리하는 과정의 중심에 있었단는 것 자체가 다른 당과 다르다는 걸 증명했다. 왜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 일이 해결 안 될까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초기 대응에 있어서 환상의 조합이라는 게 있는 듯하다. 국회의원 뿐 아니라 일반 당원들도 그렇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안심되고 신뢰가 간다.
- 선례를 만들어가는 입장으로 해결을 위해 이런 모임이 더욱 필요한 것 같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자. 3회차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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