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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성평등교육 이수 의무화 관련, 잇따른 성비위 사건에 대한 답 없는 허술한 대책일 뿐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성평등교육 이수 의무화 관련, 잇따른 성비위 사건에 대한 답 없는 허술한 대책일 뿐

일시: 2020년 7월 31일 오전 11시 35분
장소: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게 성평등 교육 이수를 의무화시키는 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전 충남지사, 전 부산시장, 전 서울시장까지 잇따르는 성 비위 사건에 당 차원에서의 자구책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연이어 발생한 성 비위 사건을 단순히 성평등교육을 이수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 정도로 치부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는 점이다. 성평등교육을 의무화시켰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하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성평등 교육을 포함한 게 최대치임을 보여주는 현실을 보여준 셈이다. 또한 대선 후보로 제한한 것 역시 씁쓸하다.

성폭력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꼴이다. 철저한 위계와 성차별적인 문화가 만연한 상황 속 성폭력을 방치하고 피해자를 외면했던 것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것을 더불어민주당이 안다면 대선 후보에 제한된 성평등교육 이수라는 허술한 장치만으론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대선 후보로 제한한 지금의 기준을 폭넓게 적용해 정의당과 마찬가지로 당직 및 공직에 출마하는 이들에게 성평등교육 이수를 의무화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재발 방지 및 2차 피해 제지를 위한 당내 문화 구축에도 힘써야 하며, 성폭력 가해자를 방조하는 양상이 방치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 정의당은 역시 성평등한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0년 7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
참여댓글 (1)
  • 원지니

    2020.07.31 13:16:03
    정의당내 성폭력 사건 터지면 타격은 멸망적일테니, 잘 교육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