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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착수 관련, 씁쓸함 감출 수 없어...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되길 촉구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착수 관련, 씁쓸함 감출 수 없어...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되길 촉구 관련

일시: 2020년 7월 13일 오후 5시 40분
장소: 국회 소통관

■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관련

오늘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측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홀로 힘들고 아파했을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용기 내어 목소리 내준 피해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오늘 기자회견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속적인 성적 괴롭힘 앞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비서의 업무는 시장의 심기 보좌” 등의 말을 들으며 철저히 혼자 감당해야만 했다고 한다. 비통한 현실이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라는 피해자의 말이 기자회견 입장문에 머물지 않아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2차 가해가 연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자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문제를 외면하기에 급급했던 과거의 모습을 뒤로하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해야 한다. 서울시는 조사단을 구성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촘촘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조사를 급히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기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정의당은 공당으로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치유, 회복을 위한 정치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착수 관련, 씁쓸함 감출 수 없어...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되길 촉구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경주시체육회를 대상으로 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피해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 선수들 역시 한 명의 노동자로서 인식하고 이들이 겪은 부당한 대우를 살펴본다는 점은 다행스럽지만 이미 피해자가 세상을 등진 후에 이뤄진, 너무 늦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사후 약방문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으나 지금이라도 결정한 만큼 특별관리감독이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처참한 현실은 갑작스레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폭력과 죽음 앞에 희생자들이 있었으나 변화하지 않은 현실만이 남았다.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가한 폭행 사실은 낱낱이 밝혀져야 하며 위법사항 역시 엄격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다. 정의당은 체육계 폭력 앞에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

2020년 7월 13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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