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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타는 프로그램은 동물 학대에 불과해, 동물도 생명으로 태어나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일시: 2020년 6월 29일 오후 4시 10분
장소: 국회 소통관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타는 프로그램을 멈추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4만 명을 넘었다.  참혹한 실태가 확산되었으나 거제씨월드는 ‘그럼에도’ 돌고래 타기 체험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돌고래의 고통 앞에 비통한 마음과 일말의 책임감마저 갖지 못한 거제씨월드의 입장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문제는 거제씨월드의 돌고래는 체험 프로그램의 오락기구로 살아왔다는 점이다. 수족관에 갇혀 지내며 사람들이 직접 만지고 입을 맞추고 올라타는 등 원치 않는 체험 프로그램에 동원되었다. 그 결과 2014년 개장 이후부터 지금까지 9마리 돌고래가 폐사되었다. 각종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죽어간 것이다. 특히 거제씨월드가 수입해 사육하고 있는 벨루가들(흰 돌고래)은 모두 야생에서 포획된 개체들로 벨루가의 야생 개체군 유지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비인도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거제씨월드는 명백히 동물 학대를 자행한 셈이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고래류 등 해양포유류 전시 사육은 완전히 금지되어야 하며 토착 생태종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동물원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 정부는 거제씨월드 뿐 만 아니라 동물원, 동물체험 카페의 관리를 강화하고 규제를 엄격히 해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길 바란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 당시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민법을 개정해야 하며 동물기본법을 제정해 동물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이 생명으로 태어나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다.

2020년 6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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