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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6.25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 평화에 모든 힘 쏟을 것 / 외교안보 합동회의도 ‘교섭단체’만 하나.. 교섭단체 합동회의가 아니라 국회의 초당적 대처가 필요
[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6.25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 평화에 모든 힘 쏟을 것 / 외교안보 합동회의도 ‘교섭단체’만 하나.. 교섭단체 합동회의가 아니라 국회의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

일시: 2020년 6월 25일 오전 11시 25분
장소: 국회 소통관

■ 6.25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 평화에 모든 힘 쏟을 것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70년째 되는 날이다. 먼저 조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순절한 호국영령들에게 애도의 뜻을 보낸다.

3년에 걸친 전쟁으로 군인과 민간인,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수백만의 목숨이 총탄과 포화 속에서 사라져버렸다. 70년 전 벌어진 동족상잔의 참담한 비극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단 하나의 교훈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3년간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다. 앞선 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급속한 진전이 이뤄질듯했으나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반목의 앙금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우리가 평화를 간절히 염원하는 만큼 대립과 갈등의 사이에서 기득권을 누려온 국내외 세력의 반작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 최근 들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이제는 정부가 현명하게 새로운 길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새로운 해법을 도출할 수 없다. 무엇보다 북한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금 남북 합의를 복원하고 지켜나가야 한다.

70년 전 호국영령들이 잔혹한 전쟁터에서 절명해가는 순간 오로지 그렸던 것은 평화로운 강토 위에서 후손들이 번영하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정의당은 그 뜻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 외교안보 합동회의도 ‘교섭단체’만 하나.. 교섭단체 합동회의가 아니라 국회의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

어제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의 제안으로 민주, 미통 양당의 ‘외교 안보 합동회의’가 열렸다.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대 정당이 합동회의의 형태로라도 외교 안보에 머리를 맞댄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도 ‘교섭단체’만 모일 이유가 무엇인가.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해당 상임위원들 중심으로 모인 것도 아니고, 미래통합당은 당내 ‘외교 안보 특위’가 참석하는 식으로 합동회의가 이뤄졌다. 그런 점에서 보면 비교섭단체 정당들도 이러한 ‘외교 안보회의’에 참석해야 명실상부한 국회의 초당적 대처가 가능한 것이다.

정의당에도 ‘한반도 평화본부(본부장 김종대, 이병록)’가 구성돼 있으며, 오늘 오후에 한반도 정세 관련 긴급토론회를 여는 등 외교 안보 문제에 긴밀히 개입하고 있다. 현재의 외교 안보 정세가 ‘교섭단체’뿐만 아니라 ‘국회’ 전체가 나서야 하는 문제인 만큼 교섭단체들이 자신들 중심의 근시안적 시각에서 벗어나 국회의 모든 힘을 모으는 데 나서주기 바란다.

2020년 6월 25일
정의당 선임대변인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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