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의원님
이번 선거는 범여권의 큰 승리입니다. 결국 우리 진보세력이 해냈습니다.
그러나, 반성해야할 점이 더 많습니다. 
창원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지역구를 내줬고, 하마터면 고양시와 인천에서 상대 후보들에게 의석을 줄 뻔했습니다.
지금의 정의당은 절대 여당과 차별화를 둬서는 안됩니다.
여당과 함께해야하고 여당에게 힘을 실어줘야합니다.
정책에서는 차별화를 두고 가더라도 정체성이 같은 진보세력간의 대결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칫하면 저들에게 반격의 빌미를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실수를 한것은 정의당입니다.
정의당은 절대 민주당을 탓해서도, 미워해서도 안됩니다.

심상정 의원님
의원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절대 민주당과 협력이 아닌 대결을 택하지 마십시오.
우리 진보세력이 승리한 이 총선을 계기로 저 극악무도한 극우세력과 우파들을 몰아내야합니다.
민주당과 협력하고, 중도는 민주당 진보는 정의당이 대표하는 옳바른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번 총선에서 배우신 것이 있기를 바랍니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는 부디 같은 진영에 피해를 안끼치길 부탁드립니다.
참여댓글 (2)
  • 세종민

    2020.04.16 15:25:54
    저는 이 의견에는 반대합니다. 정의당이 세를 키우기위해 특정 집단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것은 애초에 당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것과 동일합니다. 정의당만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고히하고 그와 맞지 않을때는 서로를 설득하고 조율하고 서로의 생각이 일치할때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 세를 키우기위한 맹목적적인 협조는 현재의 지지자들을 기만하는것과 동일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위성 정당에 들어가지 않은 선택은 당장은 손해가 크지만 훗날 대의를 위한 큰 명분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 진보정당

    2020.04.16 15:44:35
    당의 존재 이유를 교섭단체나 집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구태여 소수당에 계시지 마시고 기존 교섭단체나 집권당에 가시면 됩니다. 아마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기존 정당에 가면 기득권 때문에 권력을 잡지 못하니까 그러겠지요. 이러한 권력욕에 사로잡힌 정의당 지도부나 당직자라면 그들과 미통당이 하나도 다를 바 없습니다.

    정의당의 존재 목적은 교섭단체나 집권이 아니라 진보가치 실현이어야 합니다. 집권이나 교섭단체는 진보가치 실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에 불과합니다.

    이를 망각하고 권력욕에 사로잡혀 진보가치 실현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였기에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은 것입니다.

    부디 정의당 지도부와 당직자는 집권이나 교섭단체든 다른 욕심은 버리고 진보가치 실현을 위해서면 힘을 쓰십시요. 그러다보면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언젠가 교섭단체도 집권도 가능해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