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에게 주는 표야말로 사표

자신이 불리할 때마다 여차하면 당을 새로 만들고, 합치고, 그러고 나서도 안되면 나몰라라 외국으로 철수 했다.
매우 무책임했다.

안철수가 민주당내에 있을 때는 반대를 위한 반대의 끝을 보여주었다.
어떠한 긍정적인 조치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면 무조건 반대했다.
그래서 민주당 사람들은 안철수 이름만 나와도 학을 뗀다.

20대 국회에서도 안철수 당 사람들은 정신없이 딴지 걸기에 바빴다.
대표적으로 소방직 공무원화에도, 공수처법등 검찰개혁에도 딴지 걸기에 바빴다.  
안철수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정치판에서는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는 상당히 이기적인 행동들을 해왔다.

안철수 당의 사람들은 거수기들이었다. 
안철수는 독일과 미국에서 리모콘 정치를 했다.
즉, 안철수는 민주주의와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다.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개인 소유 회사에서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스타일이다.

안철수는 홀로 잘 나서, 홀로 빛나기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이 가장 만나기 어려운 형식인 마라톤을 택했다.
선거기간에라도 유권자들을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그들의 대안에 귀기울이고, 그들의 꾸지람을 듣고 성찰을 해야하는데, 홀로 잘나서 체력 자랑만 하고 말았다.

거기다가 선거운동피켓도 자신의 얼굴을 가지고 했다.
공약을 내세우고 정책을 내세워야 하는데, 국민의당에는 오로지 안철수 밖에 없다. 

즉, 안철수의 국민의당에는 국민도 없고, 민주주의도 없고 안철수만 있다.
안철수씨 홀로 거울을 보고 나르시즘에 빠지는 것은 상관없으나 국민들의 표까지 자신의 나르시시즘에 이용하는 것은 사치이며 낭비이다.
그러기에는 시국이 너무 엄중하다.

안철수에게 주는 표야말로 사표다.
안철수의 나르시시즘에 가져다 주는 장식에 불과하다.
어차피 딴지만 걸다가 여차하면 철수할 테니 말이다.
자신의 바램과 달리 한국 정치에 냉소와 상처만 깊게하고 있으니 이제 그만 철수 하시라.
대구에서는 고생하시었다. 이제 그만 본업으로 철수하시라.

집권여당의 과반 이상 확보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권력의 독점은 필연적으로 나태와 부패를 낳는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기업 친화적인 경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고 있다.
부득이한 측면이 있겠지만, 좀 더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거대 여당과 정부를 누가 견제하는 것이 맞는가?
애초에 유력 기업들과 브로커, 토호들과는 거리가 먼 정치세력
일관되게 노동자와 중소상인의 입장에 있었기에, 미증유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그들의 곁에 있어 줄 세력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들 옆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원칙을 고수했던 세력,
누구보다 제대로 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바라고 입법에 함께 했던 세력

바로 정의당이 정부의 개혁에 힘을 싣고, 거대 여당의 나태와 부패를 막을 수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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