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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기 당직선거

  • [김종민]MADE IN 국민’Campaign 3탄--에너지전환포럼 양이원영 사무처장


생명이 숨쉬는 한강으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그릴 수 있는 김종민! 
응원합니다~

양이원영 사무처장:
선배에 대한 기억은 아주 오래되었지만 선명하다. 대학 내에도 세상을 바라보는 입장으로 각각의 정치색이 명확하던 시절이었지만 노래패짱으로 정파와 상관없이 학과의 감초같은 역할을 했던 김종민 선배. 선명한 기억 중의 하나는, 아마도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던 시기였던 거 같다. 학번 대표를 했던 나도 특정 정파로 입장을 정하던 때였다. 선배와 학생회관 식당에서 나누던 얘기가 선명하다. “머릿 속으로라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해.” 당시에는 세미나를 한답시고 그 어려운 철학과 정치경제학 책을 읽어댔지만 사실, 최소한 나는 그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현학적인 어구를 끌어다 썼던 거 같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조차 제대로 알고 있었을까.
그것이 무슨 이론이건, 무슨 주장이건 눈 앞에서 묘사하듯이 같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면 운동은 교조적으로 흐르지 않을 것이다.

그때 종민 선배의 그 충고는 지금까지 내 운동의 지침이 되고 있다. 반핵운동을 하면서, 탈핵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에너지전환운동을 하면서 내가 하는 말이 누구에겐가 사실적인 그림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면 반성해야 한다. 나와 입장이 다른 이이건, 설득해야 할 대상이건, 이겨내야 할 대상이건, 그 상대방이 누구이건 간에 내가 제시하는 비전이, 그 경로가 당장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같이 꿈 꿀 수 있는 그림으로 제시된다면 더 좋은 세상을 함께 하는 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거다.

아무리 동일한 ‘진보’의 지향을 갖고 있더라도 아마도 많은, 다양한 입장을 가진 이들이 함께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단순히 ‘진보’대 ‘보수’, ‘민주’대 ‘반민주’의 구도로만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이슈가 부딪칠 때, 그 관계와 관계를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가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종민 선배가 정의당에서도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덧, 4대강보 해체를 시작으로 다시 생명이 흐르는 4대강을 만들기 위한 적폐청산이 시작되었다. 서울에서도 신곡수중보에 가로막혀 흐르지 않는 한강을 다시 복원하자는 오랜 운동이 있었고, 종민 선배 역시 민주노동당시절부터 지금 정의당까지 그 행보를 꾸준히 해왔다. 생명이 숨쉬는 한강으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그릴수 있는 운동에도 지금처럼 계속 함께 해주길 바라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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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후보:
양이원영 처장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옛날얘기는 항상 부끄럽네요. ㅎ~
정의당을 넘어 대한민국을 바꾸는 큰 그림 항상 같이 그려갑시다. 감사합니다.

#에너지 #생태 #전략가부대표 #김종민 #양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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