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박예휘 청년부대변인, ‘서류전형도 아닌 정경유착 전형, 김성태 의원은 검찰 자진출두 해야’
[논평] 박예휘 청년부대변인, ‘서류전형도 아닌 정경유착 전형, 김성태 의원은 검찰 자진출두 해야’

일시: 2019년 5월 22일 오후 2시 20분
장소: 국회 정론관 

검찰이 머지않아 김성태 의원을 소환할 조짐이다. 
김성태 의원에겐 절호의 기회다. 그간 억울함을 호소해왔으니 이참에 소환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시라.

어제 검찰이 다음과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우리 KT를 위해 저렇게 애쓰는데 딸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해보라”

애틋하기 짝이 없다.
국내 굴지의 통신회사와 정치권이 추악한 우애를 다지는 동안, 수많은 청년들의 시간과 노력은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KT 채용 페이지에 서류전형은 나와있지만 입사 지원 마감 시한을 넘겨도 되고, 면접도 건너뛰고, 인성검사에 D를 받아도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은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검찰 조사를 통해, 서류전형도 아닌 정경유착 전형의 존재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연이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하겠다면, 김성태 의원은 애꿎은 고소·고발을 그만두고 스스로 검찰 조사에 나서야 한다. 
검찰 역시 권력형 채용 비리를 엄정히 수사하여, 법이 만인이 아닌 만 명한테만 평등하다는 참혹한 인식을 깨뜨려주기 바란다.

2019년 5월 22일
정의당 청년부대변인 박예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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