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서진원 청년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당 내 무지개 물결 이어 받아 ‘차별금지법’ 같이 발의해야
[논평] 서진원 청년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당 내 무지개 물결 이어 받아 ‘차별금지법’ 같이 발의해야

오늘은 맑은 하늘에 무지개가 펼쳐지는 날, 국제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이다. 대한민국 인권의 현주소는 언급하기조차 부끄럽다. 성소수자 혐오가 공기처럼 퍼져있다. 동대문 시설관리공단은 성소수자 행사라는 이유로 대관을 취소했다. 군형법 92조 6항의 의거해 군내에 있는 성소수자를 색출했다. 인권의 기본인 차별금지법 제정도 번번이 무산되었다. 또한 선거 때만 되면 성소수자 가짜뉴스로 혐오를 재생산하고 있다. 

반성해야 한다. 정치인이 매번 말하는 ‘국민’이라는 언어에 성소수자가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성소수자는 일상 어디에나 있고 모든 정당의 일원으로서 존재한다. 인권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몰상식한 행위를 멈춰야 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 모집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원들의 무지개 물결을 이어 받아 차별금지법을 같이 발의해야 한다. 이제는 ‘더불어’라는 언어에 성소수자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상식을 보여주어야 한다.

정의당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겠다. 커밍아웃하는 것이 뉴스가 되지 않는 사회,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나라, 전 국민이 길거리에 나와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그날을 꿈꾸며 같이 하겠다.

2019년 5월 17일 
정의당 청년부대변인 서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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