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정미 대변인, 박근혜 새 정부 출범 관련
오늘 박근혜 새정부가 출범한다.
국민통합을 약속한 정부이다. 약속대로 이제는 특정정당의 당선인을 넘어 전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나아가야 할 대통령이 되었으니 5년 임기 동안 비판보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기간 내내 강조했던 경제민주화에 역점을 두고 무엇보다도 다수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사회 양극화 해소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인기영합에 연연하거나 주변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약속한 바대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복지체제 구축을 해야 할 것이다.
국민통합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난 인수위원회 기간 동안 새정부에 대한 수많은 우려가 쏟아져 나왔다.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통합과 소통을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았다. 폐쇄적이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들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새정부의 인사과정은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오늘 출범하는 새정부는 진정 새그릇에 국민열망 만을 담겠다는 의지로 지난 인수위의 과오를 털고 새로운 각오로 나아가길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란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 1조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시는 대통령이 되어주길 요청한다.
2013년 2월 25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