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자유한국당의 고 노회찬 대표에 대한 패륜적 망언/강기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허위사실 유포
일시: 2019년 4월 2일 오전 11시 15분
장소: 정론관
■ 자유한국당의 고 노회찬 대표에 대한 패륜적 망언
어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유세중 내뱉은 고 노회찬 전 대표에 대한 패륜적 망언을 자유한국당이 사죄하기는커녕 당 주요인사들이 주워섬기면서 확산시키고 있다.
자유한국당에게 묻는다. 노회찬 전 대표에 대한 패륜적 망언과 모독이 공식입장인가. 공식입장이 아니고서야 한 두 명도 아니고 당 전체가 나서서 떠들어댈 수는 없는 일이다.
노회찬 전 대표의 죽음을 비통해한 국민들이 도대체 몇 명인가. 노회찬에 대한 모독은 그를 사랑한 창원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노회찬은 한 평생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을 섬기며 불의에 맞서왔다. 노회찬의 이름은 자유한국당 따위가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5.18을 모독하고 탄핵 부정을 일삼으며, 김학의 성폭력 사건도 은폐하고 KT채용비리도 부정하는 자유한국당의 추악한 본성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윤리라는게 있는 법이다. 아무리 선거가 치열하다지만 고인을 모독하면서까지 표를 구걸하는 것은 금수도 하지 못할 짓이다.
자유한국당은 당장 노회찬 대표에 대한 패륜적 망언과 모독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유족과 창원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다.
■ 강기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허위사실 유포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영석 의원이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우리당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를 비열하게 음해했다.
윤 의원은 여영국 후보가 전과7범이라며 시비를 걸었지만 여영국 후보의 전과가 정권의 탄압에 의한 노동 쟁의로 인한 것이며 그마저도 사면복권처리 되었다는 것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윤 의원이 생각하는 파렴치 범죄자들은 자유한국당에 많이 있으니 그 안에서 잘 찾아보기 바란다. 무엇보다도 강기윤 후보부터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잡범 아닌가.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물타기를 해보겠다며 트집을 잡는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의 농구 관람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일이었다. 입장부터 응원까지 LG세이커스 구단 측의 안내에 의해 이뤄졌으며 자유한국당과 같은 민폐는 일절 없었다. 경남FC에게 중징계 위기를 안겨준 자유한국당의 경기장 난입 유세와는 본질부터가 다른 일이다.
아울러 윤영석 의원이 주장하는 피켓 선거운동 같은 일은 아예 없었다. 이는 엄연한 사실 날조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 자유한국당 당색이 새빨갛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윤 의원은 음해공작을 당장 중단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19년 4월 2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