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이제는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
오늘 우리당 여영국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창원 성산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내려온 것을 두고 바른미래당 측이 야합 말고 통합하라고 비아냥거렸다.
귓등으로 흘려버릴 잡설이지만 하나는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각 당의정체성이 다르다는 것은 이제 말하기도 지친다. 무엇보다 통합의 나쁜 예를 바른미래당이 지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통합할 일은 없다는 걸 확실히 알려드리겠다.
남들더러 통합 강요하기 전에 자유한국당 별동대 노릇하는 자당 의원 단속이나 잘하기 바란다. 혹시 내가 망하니 남들도 망해야한다는 놀부 심보인가. 마음을 곱게 써야 인심을 얻고, 표도 따르는 법이다.
자유한국당 후보는 벌써부터 황교안 대통령 타령하면서 적폐 잔당들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는데, 바른미래당은 정의당만 쳐다보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바른미래당의 선택은 도대체 무엇인가. 적폐인가 개혁인가. 이제는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
2019년 3월 29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