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청년 명예대변인, 선거제도개혁 5당 합의 후퇴시키는 거대양당의 '단식'
[논평] 청년 명예대변인, 선거제도개혁 5당 합의 후퇴시키는 거대양당의 '단식'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정미 대표의 단식이 끝나자 이어서 단식에 들어갔다. 국민의 말씀을 먹고사는 공당의 태도답지 못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단식'하고 있는 것이다. 두 당의 건강이 우려스럽다. 

정중히 단식 중단을 요청드린다. 양 당은 국민의 목소리 뿐 아니라, 합의문 이행 의지를 단식하고 있다. 각 당 의원님들의 원망섞인 목소리만 섭취한다면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건강이 악화된다.

원내 5당이 합의한 ‘1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서는 단식을 중단하고 열린 자세로 나서야 한다. 사회는 다양하지만 국회는 다양하지 못하다.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는 현실에 국회는 서로를 향한 원망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더 이상 국회가 그들만의 밥그릇 전쟁이 아닌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 

합의문이 나온 이상 이제는 신뢰의 문제로 돌아섰다. 다시 합의문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나마 바닥을 보이고 있는 국회 신뢰 조차 사라질 것이다. 신뢰의 기초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발판삼아 다시 쌓아야 한다. 각 당 지도부가 옳은 길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이제 낡은 선거제도에 미련을 버려야 한다. *‘미련’으로 성공한 사람은 가수 김건모 뿐이다. 

2018년 12월 20일 
정의당 청년 명예대변인 서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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