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강원랜드는 자유한국당의 곶감항아리인가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강원랜드는 자유한국당의 곶감항아리인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내역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포럼 오래의 사무국장으로 알려진 30대 여성의 집근처에서 법인카드 사용을 남발한 것과 함께 해당 여성을 해외출장에도 수시로 동반했다는 의혹이 대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함 전 사장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초청해 수백만원에 이르는 강연료를 지급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어제 한 토론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러한 함 전 사장을 음모론을 운운하며 두둔하고 나섰다. 함 전 사장과 자유한국당이 어떤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현재 강원랜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깊게 연루된 채용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미 권성동, 염동열 의원 두 사람은 불구속 기소상태며 한선교, 김한표, 김기선 의원은 지속적으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이쯤되면 강원랜드와 연결된 자유한국당의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강원랜드는 자유한국당 인사들이 주릴 때마다 하나씩 빼먹는 곶감항아리인가.

 

수사 당국은 함 전 사장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의 비위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를 진행해야겠지만, 지난 정권의 자유한국당 인사들이 강원랜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도 파헤쳐야 할 것이다.

 

2018829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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