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만에 끝난 홍준표 대표의 코미디
이명박 정부의 적폐 청산을 더 이상 막지 말라
수행비서의 통신조회 사실을 들먹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여전히 사찰이 존재한다고 호통을 치던 홍준표 대표의 발언이 하루 만에 코미디로 막을 내렸습니다.
아니, 오히려 왜 보수야당 대표의 수행비서가 비위 혐의를 받는 군 인사등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지,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야당 대표답지 않은 참으로 가벼운 처신이자, 정치공작 정당의 수장다운 호들갑입니다.
만약 홍준표 대표가 진정으로 정치사찰을 우려한다면, 있지도 않은 정치 사찰 피해를 주장할 게 아니라, 실제 언론, 문화계 사찰과 선거개입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데 힘을 보태야 합니다.
이미 우리 국민들은 78%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시 국정원-군기무사의 정치공작과 관련하여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신적폐니, 정치보복이니 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적폐를 보호하는 행위를 계속 하다가는 자유한국당 스스로가 변화가능성 없는 적폐정당임을 국민 앞에 확인시키고, 적폐 청산과 함께 사라지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2017. 10. 11.(수)
국회의원 윤 소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