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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하_국감보도] 11. 노후·중고 의료장비 지방쏠림 현상, 지역간 의료서비스 편차 우려

[2017년 국정감사]

노후·중고 의료장비 지방쏠림 현상지역간 의료서비스 편차 우려

강원 지역 일반의료장비 중 41.9% 15년 이상된 노후장비

경남전북울산 MRI·CT 등 특수의료장비 중고 비율 40% 이상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개선해 지역간 의료서비스 편차 해소해야

 

 

의료기관이 보유한 노후 의료장비와 중고 의료장비의 지방쏠림 현상이 드러나면서 지역간 의료서비스에도 편차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노후·중고 의료장비 지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수도권 지역보다 강원·충북·경북 등 지방 지역에서 노후 의료장비와 중고 의료장비 활용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소하 의원은 일반장비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특수 의료장비 등 의료장비 전반에 걸쳐 지방에서의 노후화가 확인되면서 지역간 의료장비의 편차가 지역간 의료서비스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이하 진방장비)는 진단용 엑스선 장치진단용 엑스선 발생기 등 방사선을 발생시켜 진단에 사용하는 기기를 말한다특수 의료장비(이하 특수장비)는 MRI, CT, 유방촬영용장치(Mammo), PET 등의 장비이다.

제조한지 15년이 지난 노후 의료장비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강원·대구·충북 지역에서의 의료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원 지역의 2002년 이전 제조 노후 일방장비는 지역 전체 일반장비의 무려 41.9%인 9,360대이다전국 평균인 34.0%보다도 7.9%p, 최저인 광주의 25.4%보다 16.5%p 높은 수치이다.

 

진방장비의 노후화는 대구가 가장 심각했다대구 지역의 2002년 이전 제조 노후 진방장비는 지역 전체 진방장비의 21.0%인 858대이다대구는 최저를 기록한 세종 지역의 10.9%의 두 배 가까운 비율을 기록했다.

 

충북의 2002년 이전 제조 노후 특수장비는 38대로 지역 전체의 18.8%로 나타났다서울의 8.5%보다 두 배 이상의 높은 노후 특수장비 비율을 보이고 있다충북은 일반장비(38.6%), 진방장비(16.8%), 특수장비(18.8%)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노후장비 비율을 보여의료장비의 노후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파악된다.

 

[-1] 2002년 이전 제조(사용연수 15년 이상노후 의료장비 지역별 현황(2017년 7월말 기준(단위, %)

시도

일반장비

진방장비

특수장비

총 수

노후 장비수

비율

총 수

노후 장비수

비율

총 수

노후 장비수

비율

전국

751,967

255,902

34.0%

73,644

11,378

15.5%

6,452

775

12.0%

서울

156,266

58,372

37.4%

17,307

2,486

14.4%

1,444

123

8.5%

부산

56,638

20,022

35.4%

5,312

839

15.8%

519

76

14.6%

인천

37,816

12,750

33.7%

3,634

529

14.6%

343

35

10.2%

대구

42,666

14,935

35.0%

4,078

858

21.0%

368

57

15.5%

광주

29,221

7,423

25.4%

2,623

441

16.8%

232

31

13.4%

대전

28,342

10,812

38.1%

2,307

422

18.3%

207

24

11.6%

울산

15,668

5,983

38.2%

1,521

208

13.7%

134

23

17.2%

경기

141,533

40,873

28.9%

15,825

2,320

14.7%

1,346

144

10.7%

강원

22,340

9,360

41.9%

1,983

269

13.6%

193

24

12.4%

충북

25,285

9,772

38.6%

2,035

341

16.8%

202

38

18.8%

충남

29,895

11,012

36.8%

2,688

399

14.8%

207

34

16.4%

전북

35,482

10,926

30.8%

2,854

483

16.9%

283

46

16.3%

전남

33,186

10,750

32.4%

2,582

355

13.7%

262

35

13.4%

경북

37,275

13,539

36.3%

3,473

683

19.7%

244

33

13.5%

경남

47,287

14,999

31.7%

4,188

604

14.4%

408

50

12.3%

제주

10,360

3,679

35.5%

931

108

11.6%

48

1

2.1%

세종

2,707

695

25.7%

303

33

10.9%

12

1

8.3%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윤소하의원실 제출자료)]

 

중고 의료장비의 지역별 현황에서도 지방쏠림 현상은 두드러졌다일반장비의 중고 비율은 전남이 27.0%로 가장 높았다최저 비율인 강원 지역(17.3%)보다 10%p 가량 큰 차이가 났다.

 

진방장비는 경북의 중고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다. 18.4%의 중고장비 비율인 제주 지역보다 무려 12.2%p나 차이나는 수치이다.

 

특수장비는 고가 장비라는 특성상 중고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경남이 42.9%로 가장 높은 중고장비 비율을 기록했고전북(42.4%)·울산(41.8%)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중고장비 비율이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아 신규장비의 활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반면충북 지역은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중고장비 비율을 보여 가장 의료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인 것이 다시 확인되었다.

 

[-2] 중고 의료장비(구입지역별 현황(2017년 7월말 기준(단위, %)

시도

일반장비

진방장비

특수장비

총 수

중고 장비수

비율

총 수

중고 장비수

비율

총 수

중고 장비수

비율

전국

751,967

168,609

22.4%

73,644

19,588

26.6%

6,452

2,078

32.2%

서울

156,266

30,661

19.6%

17,307

4,436

25.6%

1,444

369

25.6%

부산

56,638

11,694

20.6%

5,312

1,306

24.6%

519

198

38.2%

인천

37,816

8,432

22.3%

3,634

948

26.1%

343

97

28.3%

대구

42,666

10,101

23.7%

4,078

1,219

29.9%

368

127

34.5%

광주

29,221

7,760

26.6%

2,623

770

29.4%

232

75

32.3%

대전

28,342

6,331

22.3%

2,307

650

28.2%

207

48

23.2%

울산

15,668

3,245

20.7%

1,521

347

22.8%

134

56

41.8%

경기

141,533

33,400

23.6%

15,825

4,197

26.5%

1,346

413

30.7%

강원

22,340

3,859

17.3%

1,983

415

20.9%

193

59

30.6%

충북

25,285

5,956

23.6%

2,035

574

28.2%

202

86

42.6%

충남

29,895

7,649

25.6%

2,688

788

29.3%

207

82

39.6%

전북

35,482

7,784

21.9%

2,854

829

29.0%

283

120

42.4%

전남

33,186

8,963

27.0%

2,582

654

25.3%

262

76

29.0%

경북

37,275

9,758

26.2%

3,473

1,063

30.6%

244

86

35.2%

경남

47,287

10,391

22.0%

4,188

1,151

27.5%

408

175

42.9%

제주

10,360

2,151

20.8%

931

171

18.4%

48

6

12.5%

세종

2,707

474

17.5%

303

70

23.1%

12

5

41.7%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윤소하의원실 제출자료)]

 

윤소하 의원은 진료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노후한 의료장비가 지방으로 갈수록 많아진다면 결국 그 피해는 지방에 사는 우리 국민들이 입는 것이라며, “노후·중고 의료장비의 유통관리를 통해 노후 의료장비의 지방 쏠림환자의 수도권 쏠림이라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심평원이 구축하려는 국가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시스템에서 의료장비 유통 및 이력 관리 기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철저한 유통과 이력 관리 하에 노후 의료장비의 사용연수중고 의료장비 재사용 횟수 등 기준을 설정하는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시스템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문의 안승운 비서

 

2017년 10월 09일 ()

국회의원 윤 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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