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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대 원내대변인, "민생과 개혁추진 위해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하자"

오늘 오후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놨더니 여당 대표가 밥상을 차버린 것이라며 국회 파행의 책임을 전적으로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돌렸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을 국민은 납득하기 힘들다.

 

물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해 정치적 분란을 일으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된다. 본인은 조작폭로에 대해 정치적으로 무책임한 자세를 보이는 국민의당에 대한 비판이 뭐가 잘못되었냐고 항변하실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당은 국회와 정치의 안정적 운영에 있어 책임이 야당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민생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해갈 수 있는 협치를 위해 좀 더 숙고하는 여당을 보고 싶다.

 

그러나 여당 대표가 설사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해도 그것이 국회운영 올 스톱의 구실이 되어선 안 된다. 추경과 인사청문회 등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더욱 따가울 것이다.

 

추경과 인사청문회, 민생입법 등 국회가 처리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민생 논의를 선도하고 정부여당의 개혁추진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것이 국회의 임무다. 이러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국민의당의 국회 일정 전면 거부는 제보조작 사태로 야기된 당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국면전환용으로 비칠 가능성이 다분하다.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 거부를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1777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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