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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오늘(6/27)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 3부
 

[사회적배려자]

국민의당 '문준용 특혜 증언' 조작 파문 & 검찰, 정유라 3차 구속영장 청구할까?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김어준 : 노르가즘입니다. 최근에 나온 제목 중에는 이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노 모 씨도 있었어요. 자비는 없다 어울리는 제목이고 노인과 바다를 거쳐 최근에 노르가즘이 왜냐하면 이 코너는 시작만하면 제목이 오거든요 묻지도 않았는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노회찬 : 예 안녕하세요. 

 

김어준 : 최근에 사건이 빵빵 터지고 있습니다. 논평할 사건이 큰 사건 어제 터졌죠. 국민의당 어떻게 보십니까? 이 사안

 

노회찬 : 글쎄요 이게 깜짝 놀랄만한 사건이죠. 이런 조작이 이걸 만일 당시에 판세가 박빙이었다면 이거 하나로 선거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역사가 바뀔 수도 있고 국가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는 이 엄청난 일을 누가 했다라는 것 자체가 믿기 힘든 상황이에요. 그리고 이 날이 안철수 후보가 뚜벅이 유세를 시작한 바로 다음날인 5월 5일이었다고 발표가 됐는데요 그리고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김어준 : 한두세 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노회찬 : 한 가지만 말씀드리죠. 이게 국민의당 발표를 믿고 싶은데 그게 사실이라면 어제비상대책위원장이 이걸 국민에게 사과 성명 발표하듯이 얘기하는 게 아니거든요 국민의당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유미 씨가 나와 가지고 제가 당을 속였습니다. 국민도 속였습니다. 당에도 해를 끼쳤고 국민에게도 해를 끼쳤고 내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해야 정상이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이 그렇게 안 하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 그 사람은 당의 누군가가 지시해서 했다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이 나를 보호해 주지 않고 있다 케어해 주지 않고 있다 이 얘기이기 때문에 일단 이유미 씨의 진술과 당에서 발표한 내용 어느 것이 사실인가를 검찰수사를 통해서 규명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어준 : 저는 지금 상황으로 보자면 이유미 씨 본인과 동생 분이 그 상황을 가지고 연기를 해서 녹음을 하고 그걸 제보자인 것인냥 제출했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여기서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뭐냐면 저도 제보를 많이 받아왔고 대표님도 제보를 많이 받아봤겠지만 제보는 음성변조가 돼서 오는 게 아니에요. 제보는 그냥 생목소리 오는 겁니다. 그게 제보죠. 당사자니나 당사자의 관계자가 그런데 음성변조가 되지 않은 목소리를 들었을 거 아니에요. 처음에 그러면 당연히 이유미 씨 목소리를 알아야죠. 그것부터 이상하지 않습니까? 

 

노회찬 : 검증을 했다고 그러는데 검증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검증했는지도 다 국민의당이 스스로 밝혀야 될 것 같아요. 

 

김어준 : 제보가 처음부터 음성변조가 되어 왔다면 믿을 수가 없는 거거든요 이게 누구 목소리인지도 모르고 처음부터 음셩변조 되었는데 어떻게 믿겠냐고 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인데 통상 제보라는 것은 당사자나 당사자 가까운 사람이 주는 거라서 그냥 생목소리로 와요 그걸 나중에 당이 보고 이게 근거가 있다 믿을만하다 싶으면 나중에 신변보호를 위해서 음성변조를 하거나 방송에 제공할 때 하는 거지 제보자가 스스로 음셩변조를 한 다음에 보내주지는 않아요 그러면 제보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노회찬 : 그렇게 한가한 제보자도 없죠. 

 

김어준 : 제보라는 것은 굉장히 제보 당사자도 떨리면서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당연히 그 제보를 들고 온 그 당사자의 목소리가 거기 들어있으니 처음 들었던 국민의당 관계자는 그걸 알았어야 되는 거죠. 당연히 저는 그 대목이 납득이 잘 안 갑니다. 

 

노회찬 : 이게 사안의 폭발성에 비추어보자면 대선 나흘 전에 이런 제보가 있었다면 그리고 그것을 신뢰했다면 이 정부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까지 보고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사안이죠. 그걸 실무자끼리 알아서 야 이거 한번 까자 이렇게 할 문제가 전혀 아니라는 거죠. 판이 뒤집어지는 부분인데 

 

김어준 : 이게 만약에 잘못됐을 경우에 역풍이 어마어마한데 그것을 정치 지망생 총선 출마를 하고 예비후보였다고 하니까 정치지망생 지금 최고위원이라는 분도 결국은 영입된 정치지망생이거든요 청년 30대 정치지망생 두 사람이 혹은 한사람이 이거 말이 안 되죠. 알아서 했다는 것은 

 

노회찬 : 그렇죠 이거는 옆에 전문가들 지금 안 나타나고 있는데 오랜 당 활동의 경험을 갖고 있고 선거를 오랫동안 해본 이런 폭발물을 오래 다뤄본 전문가들이 있는 거죠. 길가다가 불발탄 하나 주워왔다고 해서 알아서 터트리고 이러지는 않죠. 

 

김어준 : 국민의당 내에도 대선을 몇 번이나 치러본 분들이 있거든요 이걸 청년 정치지망생이 가지고 왔다고 해서 덥석 물지 않습니다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정당도 그런데 이제 이걸 기자회견을 하고 그렇게 공격적으로 치고 나갈 정도였으면 저는 최고의 선까지 보고는 됐다 진위여부를 누구까지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사건입니다. 굉장히 

 

노회찬 : 그렇죠. 그리고 이게 아주 질이 안 좋은 사건이죠.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을 과장하거나 아니면 팩트는 명백한데 여기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과다하거나 이런 일은 왕왕 있습니다. 선거가 과열되다 보면 그런데 생으로 없는 사실을 만들어가지고 뒤집어씌우면서 선거 나흘 전에 이걸 추진했다는 것은 이건 엄청난 거죠. 전례가 없는 거죠. 

 

김어준 : 과거에 예를 들어서 당 밖의 누군가가 5짜리 사실을 100인 것처럼 과장해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고 당이 그 기자회견을 주선하거나 묵인하거나 그걸 써먹거나 하는 경우는 있어도 당내에서 자체 제작한 원천 가짜는 전례가 없는 일이에요. 

 

노회찬 : 선거 나가는 후보가 고등학교 중퇴인데 고등학교 졸업이라고 써도 당선 무효예요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사건을 이건 죄질로 보면 국정원 댓글사건보다 더 심각한 거예요 

 

김어준 : 맞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이 분이 정치지망생이었다 하더라도 거의 10년 가까이 정치권 가까이서 있었고 그리고 안철수 후보와 사대지간으로 인연이도 깊고 캠프에도 오래 있었고 그리고 정치지망생이었고 그런데 자신이 이 일로 정치적 미래가 완전히 막힌다 막힐 수도 있다 잘못되면 이런 생각을 안 했을 수 없거든요 누군가의 인준 허락 없이는 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보는 게 사실적이다 정치판이라는 곳도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도 전문영역이라 온갖 폭로 거리들 폭발물들이 오는데 폭발물들을 오랫동안 다뤄본 분들이 그 안에 계신데 지금 나온 보도 정도로는 납득이 전혀 안 가는 상황이다 또 있습니다. 새 소식이 이혜훈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어요 바른정당의 

 

노회찬 : 예 오랜간만에 정상적인 보수가 보수의 정상에 올랐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지금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비정상적인 보수가 또 보수의원하는 정당에 정상에 오르려고도 하고 있는데 

 

김어준 : 홍준표 후보요. 

 

노회찬 : 그렇죠. 여하튼 저는 이혜훈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저도 오랫동안 인연이 많고 가까이서 봤고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의 굉장히 드문 정치하는 사람들 중에서 굉장히 드문 영역이 진정한 보수거든요 가짜보수는 넘쳐흐르는데 유승민 전 후보도 그랬지만 진정한 보수에 속하는 그런 분들이에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점점 더 힘을 얻어 가서 얻어서 보수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미 낡은 보수 보수라고 보기 힘든 극우반동 그런 수구세력들을 세탁을 하거나 또는 어떻게 분해해서 재조립한다거나 어떤 방법으로도 보수를 다시 재생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거든요 이런 분들이 새롭게 보수를 준공하는 역할을 해서 건강한 보수를 만들기 바랍니다. 

 

김어준 : 자유한국당에서 만약에 인지도에서 앞서는 것은 사실이니까 홍준표 후보가 만약에 당대표가 됐다

 

노회찬 : 100%죠. 불행히도 100%입니다. 

 

김어준 : 그러면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극과극이에요. 여러 가지 면에서 두 당이 어떻게 합니까? 이제 

 

노회찬 : 싸워야죠. 

 

김어준 : 정말로 심하게 싸울 것이다 두 당이 사안별로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노회찬 : 일단 이혜훈 대표가 당선 직후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진영논리에 사로잡히지 않겠다라는 거거든요 야당이라고 해서 또 보수라고 해서 눈감도 함께 하지 않겠다 사안 사안마다 합리적인 게 무엇이냐를 보고서 입장을 그때그때 달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김어준 : 이혜훈 의원과 바른정당과 진보정당이 도저히 타협할 수 없는 부분도 있죠. 분명히 그러니까 정당이 다른 건데 그런데 말을 하다보면 어쨌든 대화는 되거든요 합리적인 대화는 되거든요 이건 우리의 철학과 다르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겠지만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노회찬 : 일단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 이렇게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안보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다를 거예요 다만 이혜훈 대표 같은 분의 특징이 뭐냐하면 안보를 얘기하면서도 그러나 종북은 안보가 아니다 종북몰이는 그렇게 선을 긋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대화가 가능한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김어준 : 그런데 박지원 의원이 오늘 오전에 인터뷰를 했나 봐요 인터뷰를 했는데 방금 전 소위 녹취조작사건에 대해서 특검을 해서 누가 책임이 있는지 국민의당 내부에 자세히 밝히자 동시에 문준용 씨 사건도 이번에 다시 밝히자 아주 대단한 분입니다. 정치적 해법을 그렇게 내놨어요 

 

노회찬 :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특검이라는 것은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가능성이 없을 때 특검을 하는 건데 지금 명백히 드러난 것은 증거를 완전히 조작해 가지고 채용비리가 있는냥 뒤집어씌운 혐의인데 이게 특검할 필요가 뭐로 뭐가 있어요. 내버려둬도 잘 수사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지금 더 필요한 것은 뭐냐면 국민의당이 스스로 조사를 해서 당이지 않습니까? 공당이라면 스스로 제대로 조사를 해서 누가 더 연루됐는지 그리고 당사자가 지금 이유미 씨가 얘기하는 부분이 당의 요구에 따라서 했다라는 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그다음에 누가 이걸 신빙성을 검토했는지 어디까지 보고되었는지 안철수 후보는 알았는지 몰랐는지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밝힐 필요가 있는 것인지 웬 특검입니까? 

 

김어준 : 보통은 거꾸로죠. 검찰수사를 한다고 하면 당이 알았다고 하는 것 보통 이렇게 나오는데 자체조사를 해서 미진한 부분은 검찰수사에 의뢰하겠다

 

노회찬 : 특검하자는 얘기는 저쪽도 여전히 의혹이 있다라는 얘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것이야말로 대선불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의 정병국 전 대표 자서전에 의하면 바른정당 출범 초기에 합류의사를 타진한 적이 있다 이래서 공방이 있어요. 홍준표 후보는 부인하고 있는데 그럴 듯하다고 보십니까? 

 

노회찬 : 홍준표가 실제 어떻게 했는지는 다른 사람들이 알기는 어렵고요 관련되고 접촉한 분들은 아시겠죠 그런데 당시에 보면 반기문 후보가 완전히 내려놓기 전의 상황 이럴 때 보면 상당수의 제가 직접 확인한 것도 상당수의 국회의원 그다음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그다음에 심지어는 기초자치단체장 그다음 시의원 도의원 이런 분들이 떠날 준비를 1진 2진 3진 이러면서 떠날 준비를 이삿짐 거의 다 꾸린 상태였어요. 

 

김어준 : 특히 충남 지역을 베이스로 하는 국회의원들은 반기문 총장이 바른정당에 합류하기만 한다면 우리도 합류하겠다고 하고 번호표 뽑아서 기다리고 있었죠. 

 

노회찬 : 경남 지역 같은 경우도 제가 경남 창원이니까 제가 직접 들은 얘기가 많습니다 당사자들로부터 그렇기 때문에 홍지사 같은 경우에도 그런 여러 가지 고려를 타진을 했을 수도 있다 다만 진짜 했는지 안 했는지는 이제 관계자들이 더 얘기를 해 봐야 알겠죠. 

 

김어준 : 정병국 전 대표의 평상시의 품성이라든가 겪어본 바에 의하면 자서전에 이거를 소위 뻥을 칠 분입니까? 

 

노회찬 : 글쎄요 제가 볼 때는 책에다가 그냥 지나가는 말도 아니고 책에다가 기록에 남는 거짓말을 할 분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김어준 : 저도 통상 주변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는데 물론 이런 거일 수도 있습니다. 같은 말을 서로 달리 해석했다 이게 남아있는 한 가지 가능성이죠. 

 

노회찬 : 그런데 그 책 내용도 측근을 통해서 알아봤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홍지사 입장에서는 그건 측근이 한 일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측근이 한 일이고 나는 모른다 나는 측근이 아니다 이런 거겠죠. 

 

김어준 : 그렇죠. 나는 측근이 아니죠. 이거 어떻게 보세요. 어제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어요 박영선 의원을 통해서 아직은 국세청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는데 역외탈세 5천억 이거 들어보셨습니까? 

 

노회찬 : 네 보도가 되는 걸 봤습니다

 

김어준 : 이거 상당히 중요한 사건 아닙니까? 

 

노회찬 : 그렇죠. 사실 무궁무진한 아직까지 제대로 탐사도 못해본 앞으로 조사 수사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봅니다. 

 

김어준 : 어제 나온 질의의 내용만으로 보자면 역외탈세를 자진신고하면 문제 삼지 않는다 정도의 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삼성 쪽에서 5천억 정도를 역외탈세 했던 것을 신고했고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 사실이 있습니까? 했는데 제대로 답변이 안 되고 넘어갔는데 만약에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치면 그러면 비자금을 합법화해 주는 창구로 국세청을 쓴 거 아닙니까? 이게 국세청 단독으로 해 줄 수 있는 사안입니까? 

 

노회찬 : 그렇죠. 사실 비자금 전체를 다 그런 방법을 선택하지는 못할 거예요 왜냐하면 그것도 신고하면 면제해 준다고 얘기했지만 신고하는 액수가 너무 커버리면 그게 큰 문제가 되죠. 국세청이 스스로 감당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게 되어 버리는 거죠. 

 

김어준 : 그래서 의혹제기의 밑바탕에는 당시에는 최순실 정유라 지원 건으로 삼성과 청와대 간의 딜이 있었던 거 아니냐 정유라 이런 식으로 지원해 주면 우리가 예를 들어서 합병에 대해서 눈감아주거나 도와주거나 혹은 기타 민원사항이 있으면 해결해 주고 이런 딜 속의 일부였던 게 아니냐 하는 게 의혹의 정책인 것 같아요. 

 

노회찬 : 삼성에서 국민연금 합병문제 국민연금 관련 주식 합병 문제라거나 삼성중공업 문제라거나 아니면 SK에서 동생을 꺼내는 문제라거나 여러 가지 또는 면세점 문제라거나 여러 가지 기업들의 민원 정말 치명적인 민원을 해결하는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본질적으로 뇌물이지만 그걸 가지고 지원을 받았던 그런 정황들이 많이 확인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렇죠 연장선상에서 나와야 될 얘기인데 삼성 관련 뉴스들은요 보도가 잘 안 돼요 크게 신기하죠. 

 

노회찬 : 예 보도되는 통로에 그쪽 삼성에서 많이 작용을 하고 있다고 봐야죠. 

 

김어준 : 게이트키퍼가 따로 있는 건지 잘 안 됩니다. 사실 이런 건들은 영장기각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유라 씨가 영장이 두 번째 기각됐지 않습니까? 

 

노회찬 : 세 번째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고요 왜냐하면 말세탁과 관련해 가지고 정유라 씨가 말을 바꿨거든요 말을 바꿔서 그래서 

 

김어준 : 말 바꾸는 것에 관해서 말을 바꿨죠. 

 

노회찬 : 예 그렇죠. 결국 말이 삼성이 뇌물로 제공한 거다라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서 그동안에 삼성은 그렇지 않다라고 부인해 왔는데 이것이 뇌물로 규정할 수 있는 정황을 정유라 씨가 얘기를 했어요. 어머니가 나한테 어머니가 한 일이다 그러니까 최순실이 작용을 해 가지고 이미 삼성이 뇌물로 준 말의 이름들이 드러나니까 그 말을 다시 가져가는 방식으로 하고 전혀 다른 데서 다른 말이 오는 식으로 했지만 블라디미르 등 말 두 마리가 결국에는 삼성 것이었다라는 그 정황에 대해서 새로운 진술을 했고 새로운 진술을 해서 정유라 씨의 변호인은 저거는 정유라 씨가 자기 의뢰인이 말 잘못한 거다 덮어버리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계속 영장이 청구도는 되는 부분은 뭐냐 하면 뇌물을 주고받았고 여기에 공모를 한 과정의 공모한 당사자가 정유라다 그래서 구속되어야 한다 이 논리거든요 그래서 이 논리를 보강하는 정황 내지 증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검찰 측에서 3차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김어준 : 삼성 관련 잘 영장이 안 떨어져가지고요 과거도 그렇고 

 

노회찬 : 지금 증인들도 나와 가지고 자기가 사인까지 했던 자기 진술서를 조사받은 적이 있느냐에 대해서도 말을 안 하고 있잖아요 희한한 증인들이에요. 

 

김어준 : 이 진술을 본인이 하셨습니까? 사인한 건데 거기에 대해서도 침묵이에요. 

 

노회찬 : 예 그러니까 그러면 증인은 몇 년 몇 월 며칠 태어났습니까? 해도 얘기 안 하는 거예요 자기가 태어난 사실도 인정 안 하는 거죠 그런거랑 똑같은 거예요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김어준 : 사법부에 증언하러 나오기는 나와요 나와서 이렇게 완벽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본 적이 없거든요 더군다나 재벌 사건도 많은데 나오면 뭘 말을 합니다. 뭐라도 아니다 기다 그런데 이 경우는 나오기는 나오는데 말을 안 해요 아무 말도 삼성은 사법부도 두려워 하지 않는 거예요 사실은 

 

노회찬 : 그렇죠. 법 위에 있으니까 

 

김어준 : 이런 거는 전례가 없는 경우입니다. 진짜로 처음 있는 경우예요 그래서 언론에서 비난이 쏟아져야 되거든요 삼성 관련은 언론보도가 그렇지 많지 않습니다

 

노회찬 : 광고 돈줄을 쥐고 있으니까 언론도 참 안타깝게 영향 받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런 추정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이건 전례가 없는 일이도 그 자체로 법조계를 모독하는 거라고 공격할 수 있거든요 충분히 자기가 쓴 것도 이거 본인이 쓴 거 맞습니까? 검찰이 물어봐도 사실 인정을 한 다음에 그다음 증언할 때 침묵해도 되잖아요 혹은 거부하거나 그런데 아무것도 대답을 안 해요 

 

노회찬 : 증인은 지금 법정에 나와 있습니까? 얘기해도 아무 말 안 하는 

 

김어준 : 증인은 증인입니까? 이렇게 물어봐도 아무것도 대답을 안 하는 겁니다. 지금 침묵 그래서 증인들을 더 이상 부를 필요가 없다고 

 

노회찬 : 결국에는 이런 대응이 이걸 통해 가지고 관련된 사실들을 제일 중요한 게 뇌물이죠. 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니까 이걸 통해서 이재용 씨를 보호하려는 그런 무리수를 두고 있는 상황이죠. 

 

김어준 : 욕을 먹든 어쨌든 법정을 모독하든 다 상관없는 거예요 그냥 이재용 부회장만 보호할 수 있으면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그걸 모든 언론이 질타해야 되는데 우리만 질타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서만 

 

노회찬 : 뉴스공장의 존재가치죠. 

 

김어준 :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JTBC에서 김졍준 씨 인터뷰를 보도를 했습니다. 이 사안은 지난 10여년 이상 묻혀있던 사안인데 묻혀있었지만 사람들은 다들 기억하는 사안이죠. 이 사건을 앞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노회찬 :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기 때문에 다음 순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박근혜 정권에서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있었던 여러 비리나 문제들에 대해서 당시 박 정권이 나서서 그걸 은폐하는데 여러 기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보여지기 때문에 그 당시에 있었던 여러 비리 의혹들 또 주요 정책의 문제점 이런 부분과 관련해 가지고는 진상규명이라거나 또는 진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어준 : 첫 출발이 김경준 씨 입을 통해서 시작된 것 같아요. JTBC가 한번 보도하고 말 것 같지는 않고요 앞으로 이어질 것 같고 이 분야는 대표님도 전문분야 아닙니까? 앞으로 제가 보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노회찬 원내대표가 크게 활약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정의당도 당대표가 곧 선출되죠. 누가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노회찬 : 좋은 분이 될 것입니다. 

 

김어준 : 유일하게 비겁한 답변이십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회찬 : 예 감사합니다.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2017년 6월 27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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