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부
[사회적배려자]
노-심 이후의 정의당 차세대 리더십은?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양지열 : 이 코너 이름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한두 마디 말로 이분을 정의하기 어려워서 아마 이름을 짓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요일의 데이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자리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노회찬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양지열 : 김어준 공장장이 일주일간 휴가를 갔습니다. 사실은 이제 문자도 막 보내주시는 게 총수 안 나오시는 겨 김어준 어디갔노 나와라 이런 식의 문자가 들어오고 있는데 공장장 없는 동안 혹시라도 불편하셨던 거 이번 기회에 마음 편히 말씀을 해 주시면 좋겠고요 총수가 유럽 쪽으로 갔다고 하는데 공장장이 최순실 돈 찾으러 갔을까요
노회찬 : 그렇습니까? 공장장 지금 없기 때문에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공장장을 처음 본 게 거의 20년 다 되어 가거든요 15전인가 딴지일보 처음 만들고 할 때 홍대 앞에서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그때에 비해서 용모가 많이 개선됐어요 그래서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앞으로도 더 개선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양지열 : 지금 일반적인 사회적 인식과 정반대되는 말씀을 하셔서
노회찬 : 그러니까 그게 개선됐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본인도 자신감을 가져야 돼요 더 개선될 수 있다는 거죠.
양지열 : 전혀 뜻밖의 말씀을
노회찬 : 그리고 스위스 갔다는 소문도 있던데 돈을 찾으러 간 건지 아니면 쓰고만 올 것인지 갔다온 뒤에 한번 보고를 받아야 될 것 같은데요
양지열 : 수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웃으면서 시작을 했지만 사실 오늘이 제62회 현충일이지 않습니까? 오늘 대표님도 현충원 기념식 가시죠.
노회찬 : 저도 이 방송마치고 현충원에 가서 추모의 참배를 해야 되겠죠.
양지열 : 사실 지난 박근혜 정권에서도 그랬었고 보수정권에서 안보를 굉장히 강조를 많이 하면서도 방산비리라든가 이런 끊임없는 안보장사도 끊이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보면 현충일의 정신에 가장 반하는 일도 많이 벌어졌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해 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노회찬 : 상징적으로 보자면 오늘이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분들을 추념하는 날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평시에 이걸 다루고 있는 부처가 보훈처거든요 그런데 이제까지 보훈처 수많은 보훈 가족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훈처장이 차관급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이번 정부 들어와서 정부조직법을 개편하고 있는데 어제 개정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마는 이번에 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이 들어있어서 물론 그것이 다는 아니겠습니다마는 보훈 문제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민적 예우를 어떻게 다루느냐 하나의 시ㄱ금석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양지열 : 사실 현충일이기도 하고 사실 국민들은 보면 저도 이제 국립묘지를 가고 그럴 때 보면 묘지들을 보면 항상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국민들은 이렇게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희생을 했는데 정작 높은 분들이 그런 자체가 있느냐 이번에 사드보고 누락이 있었지 않습니까? 청와대에서 어제 발표하기로는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그렇게 보고를 누락했다 그래서 일단은 직무배제 이렇게 하는 건데 이 보고누락 경위 같은 것들이 미국하고 비공개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랬다라는 것 이것 자체가 굉장히 석연치가 않아요
노회찬 : 미국하고 비공개라는 것은 사실 언론을 통해서 얘기하지 말라는 뜻이지 그러니까 지난 정부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보고했다는 것 아닙니까? 미국의 당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기밀을 함께 다뤄야 될 직속 상관들에 대해서도 감췄다는 거죠. 정파적으로 감췄다는 거죠.
양지열 : 정치적인 문제라는 거죠.
노회찬 : 저는 의도가 대단히 불순하고 그 자체가 사실은 잘못된 행위죠. 자기 임무를 위반한 거죠. 그래서 국방정책실장 선에서 끝날 문제는 사실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미국을 의식해서 더 이상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양지열 :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면 한민구 국방부장관이나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사실은 나아가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보고를 했었다고 하니까 하다못해 황대행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정권 이양기에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노회찬 : 그건 당연하고요 못했다면 그걸 이어받아서 해야 될 사람이 한민구 장관이죠. 왜냐하면 김관진 안보실장은 이미 그만둔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데 한민구 장관도 그렇지 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애초에 문서를 실무자에게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람은 국방정책 실장인데 삭제된 문서를 본 사람은 한민구 장관 아니겠습니까?
양지열 : 봤다는 거잖아요 분명히 보고 본인도 그거에 대해서 아무 말 안 했기 때문에 통과가 됐을 거 아니에요.
노회찬 : 그렇습니다
양지열 : 이번에 또 사드 관련돼서 얘기 나온 게 꼼수논란이 참 끊이지 않는데 환경영향평가도 피하기 위해서 33만㎡ 이걸 밑으로 설계하면서 무슨 말발굽 모양으로 땅 모양을 만들어놨다고요 이렇게 해서 간이통과를 시켰다고 하는 건데 만약에 이런 부분을 다시 한다면 사드배치가 지금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보세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노회찬 : 사드배치는 매일매일 한다기보다도 일정한 이미 발사대 두 대가 현재 배치되어 있고 레이더는 현재 가있는 것이고 나머지 네 개의 발사대가 배치가 안 된 상태이고 부지는 사실은 확정은 됐지만 조성은 안 되어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공사가 필요한데 이런 걸 하기 전에 즉 배치를 실질적으로 하기 전에 완료하기 전에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되고 그것은 전체부지에 대한 평가여야지 그걸 갖다가 용이하게 타고 넘기 위해서 잘라가지고 한다거나 이런 식으로 눈속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양지열 : 일단 제대로 한다면 필요성은 다시 별개의 문제라는 말씀으로 제가 이해를 할 것 같고요 방위비분담금을 사드비용으로 쓴다라는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서 방위비분담금이 있고 미국이 쓸 수 있는 우리가 내는 돈을 미국이 쓸 수 있는데 그 돈을 다시 사드비용으로 전용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일부 언론에서도 보고를 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되면 결국에는 우리가 사드비용을 사실상 부담하는 게 아니냐라는 그런 생각까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이게 지금 적절한 상황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이게 계속해서 미국이 이걸 핑계로 해서 비용을 올릴
노회찬 : 이 문제 아니더라고 방위비분담금을 올리려고 하는 트럼프 정부의 여러 가지 시도가 확인이 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예를 들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독일이나 일본에 대해서 방위비분담금을 적게 내는 게 아니에요. GDP 대비해서 제일 내고 있고요 그리고 사실 우리는 토지가 공개되고 있는데 대해서 비용을 안 받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그 비용을 내기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공짜로 땅 쓰게 하는 것까지도 받아 다 비용으로 환산을 해 버리면 지금도 많이 부담을 하고 있고 거의 20년 사이 지금 15년 사이에 우리가 내고 있는 지출하고 있는 방위비분담금이 두 배로 늘었어요. 그중에 우리가 15년 사이에 월급이 두 배로 는 사람 있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많이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양지열 : 예 알겠습니다. 사드 관련문제는 여기까지 마무리를 하고요 국회 상황을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현재 내일부터 정말 국회가 뜨거워질 것 같은 게 당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 정의당 내부에서 김후보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
노회찬 : 저희들은 누구라도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검증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의혹이 있는 냥 제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그걸 하나하나 낱낱이 세부적으로 들여다봤는데 사실 공직후보자로서 청문회 올라서는 사람들 중에서는 꽤 상위급이 아닌가 그래서 별 소문은 무성했지만 별로 먹을 게 없는 잔치처럼 별로 문제점들이 드러나지 않아서 저희들이 볼 때는 물론 완벽하게 어떠한 법률도 위배된 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점도 있는 것이고 다 있지만 기본적으로 불법성의 정도라거나 또는 고의성의 문제라거나 반복되었느냐는 문제라든가 문제가 심각하냐 등등을 살펴봤을 때 적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양지열 :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단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자유한국당에서는 이걸 국회일정거부까지 하겠다 보이콧하겠다 일방적으로 만약에 강행을 할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까지 나오고 있어요. 자유한국당의 이런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실 수 있어요.
노회찬 : 자유한국당이 자기들 생각을 갖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할 수는 없을 텐데 문제는 뭐냐면 국회가 자유한국당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잖아요
양지열 : 그거야 그렇죠 제1야당이니까 어쨌든
노회찬 : 제1야당이지만 지금 국회 의석의 3분의 1만 차지하고 있을 따름이고 나머지 3분의 2를 차지하는 네 당의 경우에 찬성하는 당도 있고 반대하는 당도 있지만 일단 청문회를 열어서 통과는 시키자라는 데 데해서는 이의가 없거든요 그리고 3분의 2가 자기하고 견해가 다르가고 해서 3분의 1의 견해를 가지고 있는 쪽이 국회를 보이콧한다 만일 자기하고 견해가 같으면 나머지 부분들이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다를 때는 안 하고 이러면 어느 경우든 3분의 1의 견해가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라는 얘기인데 이런 억지가 세상에 어디 습니까? 그러면 작년에 우리 국민들이 총선을 왜 했습니까? 국민들이 총선해 가지고 그 당을 3분의 1로 만들어 놓은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뜻에 따라야 되는 거죠.
양지열 : 그렇죠. 사실 그런데 이낙연 지사 인준할 때는 아예 국회 들어가지도 않았었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사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김상조 때리기를 하는 게 뒤에 재벌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돈다는 그런 것까지도 언급을 했어요. 물론 자유한국당은 명예훼손이라고 맞서고 있고 이런 식으로 만약에 정말로 재벌을 비호하기 위해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를 때리는 게 이게 가능한 상황입니까? 국회가 자유한국당이
노회찬 :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 제기되는 의혹들이 실제로 다른 공직후보자들에 비해서도 굉장히 작은 의혹들인데 이걸 굉장히 크고 강하게 몰아치는 것은 진짜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문제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낙마시키거나 아니면 앞으로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을 제대로 못하게끔 생채기를 많이 내자라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저는 그 의혹이 근거가 없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자유한국당에게 재벌은 오랜 고객 아닙니까? 그리고 주요 고객 아닙니까? 그리고 또 두 집단이 하나는 경제권력이고 하나는 정치권력인데 오랫동안 협치를 해온 것 아니에요. 이 협치를 우리가 학술용어로 정경유착이라고 부르는데 그리고 이 협치의 가장 잘못된 사건이 바로 박근혜 국정농단이 뭡니까? 자유한국당이라는 정치권력과 그리고 전경련이라는 재벌 당시는 물론 새누리당이었습니다마는 그의 잘못된 만남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하다가 생긴 사고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유한국당이 분명히 알아야 될 거 자유한국당의 오랜 고객 그리고 협치 관계 내연의 관계인 전경련 그 전경련이 국민들에 의해서 해산요구를 당하고 있거든요 그런 마당에 오랜 고객과의 관계를 끊어야 됩니다 이 관계를 끊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도 전경련과 함께 해산당할 것이다
양지열 : 협치가 여소야대 정국에 필요한 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지금 전경련이 재벌들이 해오고 있었던 거군요
노회찬 : 그러니까 국회를 이루고 있는 다른 정당들과 협치해야 되는데 자꾸 전경련하고 협치 하고 있는 거죠.
양지열 : 오늘 크게 한 수 배웠습니다. 지금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 사실은 정의당 같은 경우는 어쨌든 더불어민주당과 많이 결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노회찬 : 저희들은 그런 게 아니고요 더불어민주당과 결을 같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상식과 결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양지열 : 역시 노회찬 의원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여쭤보려고 했던 게 왜 이런 말씀을 꺼냈냐면 그런데 자유당 어쨌든 정의당과 민주당이 있는데 캐스팅보트를 결국 쥐게 된 게 양쪽의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있다 보니까 국민의당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국민의당이 바깥에 공식적으로 내놓는 의견과 또 내부의 예를 들면 박지원 전 대표라든가 이런 분들이 목소리가 달라요 이건 어떻게 가야 될까요 국민의당은
노회찬 : 저는 이번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박지원 전 대표나 김성식 정책위의장 이런 분들이 국민들의 상식을 반영하는 발언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요
양지열 : 그분들이 상식이라는 거죠.
노회찬 : 그리고 아직 이게 확정이 된 게 아니죠. 내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하니까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양지열 : 오히려 국민의당도 통과를 시키려는 쪽에 오히려 무게를 두고 계신 거네요 그러면
노회찬 : 예 국민의당이니까
양지열 : 그렇죠. 국민의 당이라는 이름이 참 그러고 보면 잘 지은 이름이에요.
노회찬 : 무거운 이름이죠.
양지열 : 알겠습니다. 만약에요 지금 사실은 공정거래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국회에서 인준 안 해도 청와대가 마음을 먹으면 임명할 수 있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어떤 선택을 할까요 만약에 반대를 하더라도 혹시 이런 기조에서도 강행을 하실까요 아니면 조금마음을 달리 먹거나 그렇게 나가실까요
노회찬 : 가야죠. 철로 위에 뭐가 있다고 해서 기차가 멈추지는 않습니다.
양지열 : 굉장히 무서운 얘기처럼 들리는데
노회찬 : 이 경우에는 그냥 가야 하는 거고요 지금 제가 볼 때는 자유한국당도 과거에 자기들도 그랬지만 이번 경우에 임명을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다만 특히나 공정거래위원장이고 재벌을 단속하는 부분이니까 여기 여러 가지 오물을 투척하고 싶은 그런 생각에서 지금 하고 있는 거죠.
양지열 : 제가 인터뷰는 사실 처음 해봐서 막상 들을 때보다도 직접 들으니까 더 세네요
노회찬 : 아니요 저는 구사하는 단어가 몇 개 안 되다 보니까 생활적 용어가 많습니다.
양지열 : 알겠습니다. 내일 다른 분들도 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습니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이런 분들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줄줄이 열리는데 특히 강경호 후보자 같은 경우에 많이들 지적들 하는 것 같아요. 일부 언론이라든가 특히 자유한국당에서도 그렇고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도 마찬가지고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진망은 어떻게 보고계세요.
노회찬 : 제가 볼 때는요 앞으로 장관들이 지금 겨우 실제 국무위원은 몇 사람 내정 안 되지 않았습니까? 이제 정치인들 몇 분이 계시고요 제가 볼 때는 수가 적어서 그렇지 수가 앞으로 청문회 대상인 분들이 더 많이 발표가 되면 다양한 문제제기들이 이뤄질 거예요 지금은 어찌 보면 제법 긴 시간 동안 거의 2주에 가깝게 강경화 후보자하고 몇 사람만 외롭게 있다 보니까 표적이 집중되어 가지고 작은 문제도 침소봉대돼서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일단은 강경화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다른 문제제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청문회를 더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이제까지 제기된 문제 중에서는 콘도를 자녀와 공동명의로 징여세 포탈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몇 달 후에 다시 팔았고 팔았을 때 판 돈을 공동명의자인 미성년 자녀에게 준 것이 아니라 그냥 아버지가 가져간 거기 때문에
양지열 : 애초에 돈을 낸 것도 아버지였고 판 뒤에도 다 아버지가 회수했고
노회찬 : 그러니까 증여행위가 없었던 거고 자유한국당의 문제제기를 따르더라도 증여세 포탈 미수범 포탈하려다가 의사가 없었지만 미수에 그친
양지열 : 미수가 아니죠
노회찬 : 실현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원인무효가 된 셈이라고 보고 문제제지의 원인이 무효 됐다고 보고 그다음에 학교 가기 위해서 이화여고가기 위해서 소위 위장전입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납득 안 가는 부분이 있어요. 왜냐하면 당시 이화여고는 그 학교 가기 위해서는 그 동네 살아야 되는 학교가 아니었거든요 공동학군이어서 다른 지역에 살더라도 그 학교 갈 수 있는 공동학군이기 때문에 이화여고 가기 위해서 위장전입 한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말이에요. 그럴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주소는 이화여고 근처로 옮긴 것은 사실이고요 그런데 제가 그것도 이해안가는 것이 옮긴 학생은 처음에는 학생만 한 한 달여는 있다가 나중에는 아버지 형제까지 온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학생은 미성년이잖아요 미성년은 세대를 구성할 수 없으니까 세대주전입이 안 되거든요 그러면 다른 사람의 다른 세대주의 동거인으로 들어갔다는 얘기인데 그건 누구인지 그런 편의는 왜 봐줬는지에 대해서 좀 해명을 하면 큰 문제없지 않겠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양지열 : 대표님 표현을 빌리자면 협치 관계에 있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 자유한국당은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을 뿐 해명이 제대로 되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보시는 건가요
노회찬 : 제가 넘겨짚으면 전통 외교부 관리가 아닌 강점과 장점도 있지만 또 4강과 직접 다뤄보지 않은 4대 강국을 직접 다뤄보지 않는 주로 유엔에서 다자간 협정이나 인권문제에 치중했던 전문가이기 때문에 4강 외교를 제대로 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제기이가 보수 일각에서 있어요. 그러면 그런 것을 가지고 외교와 관련된 여러 가지 노선이라거나 정책적 준비라거나 이런 것을 검증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야지 엉뚱한 데 자꾸 파고 있는 거 아니냐 보수 세력으로서도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양지열 : 알겠습니다. 지금 어제 문재인 정부가 계속해서 강조 왔던 일자리 관련돼서 내일 추가경정예산안 11조 2,000억 원 가량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11조 들여서 11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겠죠. 여기에 대한 정의당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노회찬 : 저희들은 절반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절반은 과거의 추경편성을 한계의 답습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는 그런 따끔한 말씀도 드리고 싶은데 우선 일자리 중심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한 것은 굉장히 높이 평가할만 하다고 보고요 두 번째는 새로운 재원을 국민들이 채권을 발행한다거나 해서 국민의 재정적 부담을 늘리면서 그걸 재원으로 추경을 편성한 게 아니라 남는 돈 세수가 늘어난 것 등을 가지고 그 한계 내에서 편성했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다만 이제 일자리 문제는 나중에 이거 다 논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실제 공무원 일자리 늘린 것은 1만 2000개밖에 안 돼요 그리고 왜 공무원 일자리 늘렸냐 하는 볼멘소리하는 정치 세력들도 있는데 이 일자리가 공무원 중에도 소방관 교사 경찰 안 그래도 국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하는 일자리기 때문에 이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우리가 공무원 전체도 그렇지만 이런 류의 공무원 수가 절대 부족입니다. 이게 다 국민들의 안전하고 관계되는 부분이고 편익하고 관계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늘린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다만 해마다 예산이 들어가는 고정 일자리는 1만 2000개밖에 안 돼요
양지열 : 그런데 1만 2000개밖에 안 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자유한국당에서는 또 이거 1만 2000개 늘려놓으면 계속해서 세금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
노회찬 : 이거 1만 2000개 늘려놓고 계속해서 돈을 넣어야 됩니다. 우리가 인구 10만 명당 공무원 비율이라거나 이런 거보면 현저히 떨어지거든요 경찰도 현저히 떨어지고 그러니까 여러 가지 사건사고도 많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의 안전비용이기 때문에 세금 거둬서 미르재단 만들고 이런 거 할 게 아니라 바로 이런 데 써야 하는 것이죠.
양지열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요 다른 당 상황 계속 자유한국당 얘기를 해 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사실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 공항에서 돌아오는 장면 보셨죠. 많은 지지자들까지 모아서 그런데 막상 자유한국당 내에 대해서는 바퀴벌레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당권 도전을 하는 홍준표 지사에 대해서 반대에 있는 홍문종 의원은 잠이 안 올 지경이다라는 식으로까지 불편한 심기도 드러내고 있어서 홍 대 비홍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홍 전 지사 당권 장악 가능할까요
노회찬 : 자유한국당이 결정할 문제죠. 별다른 당권 장악할만한 자격과 능력이 있느냐의 문제와 또 한국 보수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냐의 문제와 그 내의 경쟁자가 있느냐는 문제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문제가 많죠. 잠이 안 오는 분도 계실 정도니까 그런데 그 내에 다른 경쟁자가 없으면 또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자유한국당의 철학과 정신과 가치관 윤리 이 모든 것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양지열 : 그게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노회찬 : 자유한국당이 원래 그런 당이에요.
양지열 : 자유한국당에서 반론이 있으시다면 늘 말씀드리지만 반론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노회찬 : 반론이 있다면 홍준표 당대표를 안 만들어야죠.
양지열 : 명쾌하게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더 듣고 싶지만 시간이 역시 부족하네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회찬 : 예 용모가 단정한 양지열 변호사님하고 같이 하니까 좋습니다.
양지열 : 예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셨습니다.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2017년 6월 6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