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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대 원내대변인, "국회일정, 정상회담과 상관없다"



 

오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과 대정부 질문 일정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겹친다며 국회의 일정을 대거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수야당은 이미 남북정상회담에 당대표 동행을 거부했고, 문희상 국회의장 또한 방북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회 일정이 충분히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근거다. 만약 김 원내대표의 주장대로 대정부 질문을 연기하면 그에 맞춰 모든 일정이 순연될 것이다.

 

특히 인사청문회법상 22일까지는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연기를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게다가 정상회담은 지난 96일에 결정된 사안이고, 청문회 일정은 그 이후에 합의됐다. 정상회담과는 상관없이 국회 일정이 결정된 만큼, 정상회담은 정상회담대로 국회는 국회대로 일정을 소화하면 된다. 국회일정 때문에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을 빚는다면 이는 청와대가 판단하고 국회에 정식요청하면 될 일이다. 자유한국당이 민족사적 대의와 함께 청와대를 생각하는 그림은 아름답지만, 이번 주장은 오지랖이 아닐 수 없다.

 

한국당은 오지랖을 부리기 전에 마땅히 할 일을 먼저 해야 한다. 7월에 합의한 대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명단이나 제출하라. 합의를 깰 요량이 아니라면 당장 오늘이라도 정개특위 명단을 제출해야 할 것이다. 일의 순서를 아는 것도 능력이다.

 

 

2018912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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